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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의 임재
기독교 신앙은 죽어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는 것 역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종교이다. 예수께서 우리에게 “나라이 임하옵시며”라고 기도하라 하신 것은, 우리가 그렇게 기도하고 노력하면 이 땅에도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수 있음을 약속하신 것이다. 현실이 힘들 때, 이 기도를 그치지 말라.
-김동호 목사의 ‘깨끗한 고백’ 중에서-
때론 현실이 너무나 견디기 힘들어 주님이 오실 날을 간절히 바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어둠의 영이 강력한 올무처럼 우리를 감싸고 일어설 힘조차 없어 신음할 때 그 때에도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지금, 네가 있는 곳에 나의 나라가 임하게 하라.” 가장 연약한 순간에도 우리에게 희망이 있는 것은 천국의 소망이 미래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할 수 없어도 주님은 하실 수 있고, 우리는 포기할지라도 결코 주님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오늘, 사막과 같은 우리의 삶 가운데 주님의 나라가 임하길 소망하십시오. 그 믿음이 우리를 다시 살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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