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주님을 신뢰하는 자

鶴山 徐 仁 2008. 1. 7. 11:55


주님을 신뢰하는 자


사람들은 날이 밝으면
동산 위로 해가 솟았다고 말한다.
한 낮이 되어 그림자가 짧아지면
해가 머리 위에 와있다고 말한다.
저녁놀마저 사위고 숲이 어둠에 잠기기 시작하면
해가 넘어갔다고 말한다.
해는 하루 종일 그 자리에 있었는데
사람들은 해가 하루 종일 움직였다고 말한다.
-박순희 시인의 시집 ‘꽃씨 사러 가는 길’

시 ‘사람의 말’ 중에서-


우리는 연약하여
삶의 조그만 풍랑에도 초조해하고
작은 돌부리에 채여 넘어지기도 합니다.
또 그럴 때면 쉽게 주님을 외면하며
원망의 말을 던지곤 합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가 처한 환경과 상관없이
우리를 향한 주님의 한결 같은 사랑과
헤아릴 수 없는 놀라운 계획은
변치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순간의 감정에 얽매여 시험 당치 말고
늘 주님을 신뢰함으로
승리의 삶을 사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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