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인재를 기르는 일

鶴山 徐 仁 2007. 12. 5. 19:35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인재를 기르는 일

한반도와 일본열도의 지난 역사를 거슬러 살펴보면 오랜 세월동안 한반도가 일본열도보다 앞서가던 선진국이었다. 그러던 역사가 뒤지는 역사로 바뀌게 된 것은 일본에서 1868년에 일어난 메이지유신 때부터였다.

1860년대까지는 국민들의 생활수준과 문화수준이 일본보다 우리가 훨씬 높았다. 그러던 역사가 지난 150여년 동안 일본에 휘둘리고 압제 받고 뒤꽁무니를 따라가기에 숨가쁜 역사로 바뀌게 된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세계사의 전환기 내지 변혁기에 나라를 이끄는 지도자들의 안목에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지도자들의 안목에 왜 그렇게 차이가 나게 되었을까?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어 나라를 이끌어 나갈 지도자들이 길러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올바른 지도자들을 기르지 않는 나라나 사회는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된다는 사실은 진리 중의 진리이다.

역사에 큰 업적을 남긴 사람들에게는 공통된 한 가지 특성이 있다. 인재의 소중함을 알고 인재를 기르는 일에 전심전력을 기울였다는 점이다. 그런 점에서는 지난 40여 년간 이 나라의 정치를 주름 잡았던 김대중, 김영삼, 김종필등 이들 3 김씨들이 범하였던 큰 과오가 있다. 역사 앞에 심판을 면치 못할 과오이다. 3 사람이 모두가 한결같이 인재를 기르지 않았던 과오이다. 그래서 그들이 퇴장하는 자리를 메워나갈 인재가 없었던 데서 이 나라 지도력에 혼란이 온 것이다.

이렇게 인재를 기르지 않는 점에서는 한국교회 역시 마찬가지이다. 한국교회에서 이름난 교회들치고 후계자 문제로 소란을 떨지 않은 교회가 드물다. 이제부터나마 교계 지도자들은 이 점에 대하여 대오각성(大悟覺醒)하여 인재를 기르는 일에 헌신투자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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