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홀로 즐기는 오지의 시간

鶴山 徐 仁 2007. 10. 6. 14:12
            홀로 즐기는 오지의 시간 마음은 아직도 젊은티를 벗지 못한건 가! 가을의 문턱에서 산야를 바라보면서 홀로 즐기는 고요함이 평온함을 안껴주는 것 같다. 나이가 들면 고독이 두렵다고들 하는 데 세상 일 잊은 채로 지나는 오지에서의 시간이 나에겐 훨씬 의미있는 시간을 안껴주는 것 같다. 푸르름을 잃지 않은 작은 산과 능선으로 둘러쌓인 채 그냥 멀리 황금 들녘을 홀로 바라보며 앉아 있노라니 아무런 생각도 없이 얼마나 마음이 고요하고 편안한지! 이 시간 만큼은 수련의 진전에 대한 고민도 없고 잊고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궁금증도 미련도 없기에 청명한 하늘처럼 이렇게 마음이 안정되는건가 보다. 모르는 게 약이라는 말이 이런 상황에도 적절할 까! 하지만, 신문도 티비도 없는 세상의 편안한 맛을 예전에는 미쳐 깨닫지 못한 채 살았던 것 같다. 고요가 흐르는 이곳의 이 시간이 정녕 소중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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