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鶴山 徐 仁 2007. 9. 23. 11:09

      *♣* 삶 *♣* 이 세상에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면서 자주 사용하는 말들 가운 데 행복이라는 건 각 사람들의 마음가짐을 통해서 결정지워질 수 있다는 것을, 하지만, 말처럼 그리 쉽게 마음이 동하고 행동으로 우리들의 생활 가운데서 정녕, 그렇게 실현되고 있느냐 하는 점에는 동의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저렇게 이 모양 저 모양으로 살아간다 해도 모두에게 주어진 시간은
      하루 24시간이 고작이고, 그 중에서도 이런저런 누구에게나 일상으로 주어진
      것들을 공통으로 제한다면 나름대로 순수하게 자신만의 삶으로 꾸려가는 것들은
      불과 몇 시간 밖에 지나지 않는 시공간의 차이 속에 살고 있슴을 알 수 있다. 서울 모처의 수십억 아파트에 살고 있는 사람인들 초야에 묻혀 사는 사람보다 더 장수하면서 더 많은 행복감에 젖어서 살아간다고 말 할 수가 있을 건가 가지면 가질수록 더 가지고 싶고 그것을 지키고 더 얻을려고 헤매이다가 보면
      언젠가는 세월의 무상함을 깨닫고 스스로 허망한 인생을 되돌아 보게 될테지.
      그러기에 일찌기 프로이드는 인생여정을 두고 욕구 충족의 과정이라고 했었지, 하지만, 사람의 욕구는 그 끝이 없으니 이 세상 그 누구라도 성자가 아니고서야 만족이라는 것을 만끽한 채 웃으면서 과연 자신들의 종말을 고할 수가 있을 까? 날이 흘러갈수록 삶에 대한 바른 깨달음은 커녕 오리무중을 헤매이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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