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자기 거부

鶴山 徐 仁 2007. 5. 26. 20:19
 
 


자기 거부


영적인 생활에 있어서
가장 위험한 것 중 하나는 자기 거부입니다

“만일 사람들이 정말 내가 누구인지 안다면,
나를 사랑하지 않을 거야”라고 우리가 말할 때
우리는 어두움으로 향하는 길을 택하는 것입니다.

흔히 우리는 자기를 경시하는 것이
겸손의 미덕이라고 믿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겸손은 하나님 보시기에 우리 모두 귀한 사람들이며
또한 하나님의 순수한 선물이라는 사실을
기쁘게 인정하는 것을 뜻합니다.


                  -헨리 나우웬의 ‘영혼의 양식’ 중에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자기 거부로 인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십자가 사랑을 알고 있으면서도
자기 자신을 바라보며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고 자책하기도 합니다.

또 과거에 저지른 잘못으로 인해
평생을 죄책감에 사로잡혀 살아가거나
자기 거부로 인해 다른 이들까지 미워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우리의 모습이 아닙니다.

자신의 아들을 내어주시기까지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셨고
또 지금도 아무 조건 없이 우리 각 사람의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계심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스스로의 모습을 자책하며 사랑받지 못할 존재로 여기고 계십니까?
다른 이들의 평가로 자신의 가치를 매기는
어리석은 실수로 범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악한 영이 주는 자기 거부의 늪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사랑고백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우리는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이요,
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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