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사랑하는 나의 제자

鶴山 徐 仁 2007. 4. 13. 09:23
제목 |
교수님.. 수연이에요...
보낸날짜 | 2007년 4월 13일 금요일, 오전 00시 08분 54초 +0900
보낸이
| "강수연" <happy-land07@hanmail.net>     
받는이 | <westyzone@hanmail.net>  

교수님~~

잘지내시죠??

저는 일본에 잘 도착했어요...

가기전에.. 전화드렸더니 .... 안받으시더라구요...

통화했으면 좋았을껄요...

교수님... 블로그에 글 남기신거 읽었어요...

너무 감사해요..

이렇게 제자들의 앞길을 걱정해주시고요...

저랑 현영이랑 더 열심히 할께요..

일본에 온지는 5일째 되는데요...

다른 유학생들 보다 잘 적응하고 있는것 같아요...

밥도 잘챙겨 먹구요...

사람들이랑도 아직은 잘지내고 있어요..

교수님이 항상 걱정해주셔서...감사해요..

저희 더 노력할께요...

교수님도 목표하신것 잘되고 계시죠???

꿈을 향해 가시는 모습이 너무 멋찌세요...

 

가끔 이렇게 메일 보낼께요...

교수님도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

또 연락드릴께요~~

 

 

 

鶴山 ;

사랑하는 제자의 소식은 언제나 반갑고 정겨운 감을 가지게 한다.

특히, 아끼고, 사랑하는 두 제자의 유학은 나의 자식들 못지 않게 흐믓한 마음을 갖게 하고 있다. 

 

초행 길인데도 잘 도착해서 비교적 적응을 잘 하고 있다니 다행이구나!

 

난 아직 네가 바쁜 가운데 있을거라 생각해서 내가 올린 글을 읽지 못했는 가 했드니 벌써 읽어 보았구나!

 

젊은 시절 내가 멀리 이국 땅 미국에서 유학하던 기억이 새롭게 조명 되었단다. 

 

앞으로, 어려운 일들도 가끔은 있을 수밖에 없을테지만 넌 누구보다도 지혜롭고 또 성격도 차분하도 여성스러우니 잘 대처해 나가리라고 믿는다만 무엇보다도 인내를 배워야 하고 함께 있는 현영이와도 잘 지내 길 당부한다. 네가 언니이니 양보도 하고 잘 챙겨 주도록 해라.

 

나도 오는 28일에는 대전에서 시범행사가 있고, 가을 학기에는 편입을 해야 하니 바쁜 일정이다만 열심히 노력 할 것이다.

 

너희들을 생각해서도 더 열심히 할 게, 그리고 당부 할 것은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이국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때는 무엇보다도 몸이 성치 못한 때라 생각된다. 음식에 조심하고 체력관리를 잘하길 바란다.

 

틈이 날 때 가끔 소식이나 전해다오.

 

현영이 한테도 안부 전하고, 꿈을 향해 도전의 장을 열었으니, 끝까지 최선을 다 하길 당부한다.

 

사랑한다.


'鶴山의 넋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하는 마음으로  (0) 2007.04.15
봄기운을 느끼며  (0) 2007.04.15
새로운 길을 가련다.  (0) 2007.04.11
삶에 대한 감사한 마음  (0) 2007.04.08
봄날  (0) 2007.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