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봄기운을 느끼며

鶴山 徐 仁 2007. 4. 15. 17:05
 
    봄기운을 느끼며 봄바람에 실려 싱그러운 봄의 향기가 물씬 풍겨나는 주말의 한가함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있기에 그냥 오늘은 무척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이다. 삭막한 겨울을 견디고 봄기운으로 물들인 산과 들이 생동감으로 넘치는 활기찬 모습으로 다가온다. 우리 사람도 자연의 리듬에 맞추어 계절의 변화 따라 자신의 모습을 다양하게 바꿀 수 있다면 좋을 터인데 몸도 마음도 세월따라 한 번 가면 돌아올 길이 없으니 날마다 지나치는 길목에서 피어나는 꽃들마져도 얼마나 다시 볼 수 있으런지 하는 마음이다. 내가 다시 찾지 않는다 해도 때가 되면 아름다운 꽃들은 이쁜 자태와 향기로 오가는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겠지! 봄기운에 취해서 이렇게 포근하고 나른해지는 기분도 일상에서 그리 자주 느끼지 못하는 평안함인 것 같다. 한 동안 뭔가 힘겨운 몸과 마음으로 피곤하게 지났는데 이젠 모두 훌훌 털어버리고 생동감 있게 일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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