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文學산책 마당

흘러만 가는세월

鶴山 徐 仁 2007. 1. 3. 10:29
        ** 흘러만 가는 세월 ** 詩 용 혜원 세월이 지나고 나면 잠시 스쳐지나온 것만 같은데 너무 빨리 지나쳐 버려 아쉬움만 남는다 어린시절에 붙잡아 매놓은 듯 그리도 가지 않던 시간들이 나이가 들어가면 남는 것은 그리움뿐 시간을 도둑맞은 듯 달아난다 가끔은 잠시 멈추어준다면 더 행복할 수 있을 것만 같은데 사랑에 빠져 있는 동안에 시간이 더 빠르게 흐른다 매달리듯 애원하며 멈추워놓고 싶어도 떠나가는 시간은 흘러만 가는데 꼭 잡아두고 싶었던 것들도 모두 다 놓아주고 싶어진다 흘러가야만 하는 세월을 멈출 수가 없다

'文學산책 마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하는 이를 기다려보셨나요/용혜원  (0) 2007.01.14
세월은 잠이없어라  (0) 2007.01.10
새해엔 산 같은 마음으로  (0) 2007.01.03
그해 겨울의 산타클로스  (0) 2006.12.25
인생을 위한 기도  (0) 2006.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