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경신의 글 중에서 ... 그 사랑은 어떠했냐고 먼 훗날 그대가 물으면 어떻게 할까 눈물은 모두 바람에 말라버렸다고 대답할까 그대가 허락하지 않았던 눈물 때문에 내 마음도 서걱서걱 말라버렸다고 대답할까 그리워한 시간들은 모두 모래알이되어 그때부터 사막하나 지니고 살았다고 할까 아직도 사막 언저리 어딘가에 그.. 文學산책 마당 2005.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