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화가 268

[문화] "두꺼운 안경에 초라한 양복, 박수근은 늘 슬퍼 보였습니다"

위작 시비 '빨래터' 위탁자 존 릭스씨와 박수근의 특별한 인연 전쟁으로 폐허가 된 1950년대 후반, 화가 박수근(1914~1965)은 초라한 양복 차림으로 미군부대나 서울 반도호텔(현 조선호텔) 안에 있는 외국인 회사 사무실을 돌아다니며 어렵게 그림을 팔았다. 박수근의 ‘오리지널 컬렉터들’은 그래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