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의 어원탑은 탑파 . 솔도파라고도 하는데, 솔도파는 인도의 고대어인 산스크리트어의 'stupa'를, 탑파는 팔리어인 'thupa'를 한자로 음역한 것으로 모두 네모난 무덤이라는 뜻이다. 스투파의 원래의 뜻은 '신골(身骨)을 담고 토석을 쌓아올린, 불신골을 봉안하는 묘 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탑의 기원탑이 언제부터 축조되었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고대 인도에서는 탑이라는 말에 분묘적인 성격이 있기 때문에 불교 성립 이전부터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오늘과 같은 불탑으로서의 성격은 기원전 5세기 초에 석가가 열반하자 그를 모시기 위해 만들어 졌다. 석가모니가 인도 북중부 쿠시나가라의 사라 쌍수 밑에서 열반하자 그의 제자들은 유해를 화장하였다. 그러자 인도의 여덟 나라는 석가모니의 사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