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자주 흔들린다/이외수 사랑은 자주 흔들린다/이외수 울고 있느냐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 해서 우는 너의 모습을 숨길 수 있을 것 같더냐 온몸으로 아프다며 울고 앉아 두 팔로 온몸을 끌어 안았다 해서 그 슬픔이 새어 나오지 못할 것 같더냐 스스로 뱉어놓고도 미안스러워 소리내어 울지도 못할 것을 왜 그리 쉽게 손놓아 버.. 文學산책 마당 2007.08.05
첫 사랑 첫 사랑 / 화산 김수일 속삭이던 물소리 언덕 뜨거웠던 불덩이 주고 받던 맹세도 하늘가 메아리로 흩어지고 멀어져간 밀어 원망도 그리움도 이국으로 흐르던 물소리 무정한 세월뒤에 열풍은 격랑은 잠 들었지만 어린 순정 그날의 순수 내 가여웠던 첫사랑 잊혀진 세월 목메이는 강가에 흩날리는 꽃잎.. 文學산책 마당 2007.07.18
마음으로 말하는 사랑 마음으로 말하는 사랑/ 하원택 당신의 사랑은 마음으로 말하는 사랑입니다 그 사랑 묵묵히 주고는 또 돌아서서 더 주고 싶어 안타가워 하는 사랑입니다 자신이 줄수 있는 모든 것을 주고도 욕심내어 더 주고 싶은 사랑입니다 한없이 주고 싶은 욕심 때문에 늘 가슴에 슬픔이 가시지 않는 사랑입니다 .. 文學산책 마당 2007.07.15
말로는 다 못할 내사랑 *♤말로는 다 못할 내 사랑♤* 詩/박명원 내 가슴에 남겨진 말로는 다 못할 기다림을 밤새워 이야기하고 싶어요 지난 사랑처럼 되돌리기엔 어려운 줄 알지만 그대도 내게 남은 당신의 사랑만은 잃지 말아야 하기에 그리움을 주머니 속에 넣어 다니며 하루 종일 기다렸어도 모래 한 알 내 앞에 굴러오지.. 文學산책 마당 2007.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