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은 죽어서 말한다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 모윤숙(詩) 산 옆 외따른 골짜기에 혼자 누워있는 국군을 본다. 아무 말, 아무 움직임 없이 하늘을 향해 눈을 감은 국군을 본다. 누른 유니폼 햇빛에 반짝이는 어깨의 표식 그대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소위였고나 가슴에선 아직도 더운 피가 뿜어 나온다. 장미 냄새.. 文學산책 마당 2013.09.28
國軍은 죽어서 말한다 / 毛允淑 [1909~1990] *** 國軍은 죽어서 말한다 *** 國軍은 죽어서 말한다 毛允淑 [1909~1990] 나는 廣州 山谷을 헤매다가 문득 혼자 죽어 넘어진 國軍을 만났다 산 옆 외따른 골짜기에 혼자 누워있는 국군을 본다. 아무 말, 아무 움직임 없이 하늘을 향해 눈을 감은 국군을 본다. 누른 유니폼 햇빛에 반짝이는 어깨의 표지 그대.. 文學산책 마당 2011.06.05
[스크랩]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 毛 允淑 (1909~1990) 산 옆 외따른 골짜기에 혼자 누워있는 국군을 본다. 아무 말, 아무 움직임 없이 하늘을 향해 눈을 감은 국군을 본다. 누른 유니폼 햇빛에 반짝이는 어깨의 표지 그대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소위였고나 가슴에선 아직도 더운 피가 뿜어 나온다. 장미 냄새보다 더.. 文學산책 마당 2010.06.29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 objectlaunch("" );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 모윤숙 나는 광주 산곡을 헤매이다 문득 혼자 죽어 넘어진 국군을 만났다. 산 옆 외따른 골짜기에 혼자 누워 있는 국군을 본다. 아무 말, 아무 움직임 없이 하늘을 향해 눈을 감은 국군을 본다. 누런유니폼 햇빛에 반짝이는 어깨의표식, 그대는 자랑스런 대한민국.. 文學산책 마당 2008.06.06
기다림 - 모윤숙 천년을 한 줄 구슬에 꿰어 오시는 길을 한 줄 구슬에 이어 드리겠습니다. 하루가 천 년에 닿도록 길고 긴 사무침에 목이 메오면 오시는 길에 장미가 피어지지 않으오이다. 오시는 길엔 달빛도 그늘지지 않으오이. 먼 먼 나라의 사람처럼 당신은 이 마음의 방언(方言)을 왜 그리 몰라 들으십니까? 우러러.. 文學산책 마당 2006.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