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만 暖流 줄어 유럽 강추위 “50년전보다 30% 급감” 최근 불어닥친 유럽의 강추위는 멕시코 만에서 출발해 유럽으로 올라오는 따뜻한 멕시코 만류의 유입(流入)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과학전문지 네이처는 1일 영국 국립해양연구소(NOC)의 연구 결과를 인용, “멕시코 만류의 유입량이 50년 전에 비해 30%나 줄어들었다”고 보도했다. NOC는 대서양 해저 25개 지점에 센서를 설치해 바닷물의 흐름을 측정했다. 네이처는 “이 탓에, 지구에 갑작스럽게 빙하기가 닥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영화 ‘투모로우(The Day After Tomorrow)’가 현실로 다가올 수 있다는 얘기다.멕시코 만류(Gulf Stream)는 멕시코 만의 난류(暖流)로, 북대서양의 중간까지 가로질러 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