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오피니언 머리 위까지 온 북핵…‘무인기 블랙홀’ 빠져나와야[손효주 기자의 국방이야기] 손효주 기자 입력 2023-01-31 03:00업데이트 2023-01-31 08:41 손효주 기자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주일석 합참 전비태세검열실장이 북한 무인기의 국내 영공 침범과 관련해 국지 방공레이더 화면 자료를 들어 보이고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거꾸로 매달아 놓아도 간다던 ‘국방 시계’가 멈췄다. 지난해 12월 26일 북한 무인기 5대가 영공을 휘젓고 다닌 날부터다. 군 당국은 국회, 정부, 언론, 여론을 통해 전방위로 쏟아지는 지탄을 받아내며 대응하느라 꼬박 한 달을 보냈다. 해가 바뀌었지만 무인기에 발목 잡힌 군은 2022년에 머물러 있는 듯하다. 김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