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科學. 硏究分野 684

[사설] 초록색 은행 낙엽의 경고

중앙SUNDAY 오피니언 ​ [사설] 초록색 은행 낙엽의 경고 ​ 중앙선데이 입력 2023.11.25 00:10 116년 만에 가장 더운 11월 초, 단풍 색깔 이변 ​ 최근 지구온도, 산업화 후 처음으로 2℃ 상승도 ​ 한국 탄소배출 세계 9위, 기후대응은 최하위권 ​ ​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는 전국이 단풍으로 물드는 시기다. 일조량이 줄고 기온이 내려가면 광합성을 담당하는 엽록소가 파괴돼 나뭇잎이 형형색색으로 변한다. 단풍이 절정에 달한 뒤엔 나무도 월동 준비에 들어간다. 잎에 있는 영양소와 수분을 빨아들여 겨우내 얼거나 죽지 않도록 채비를 한다. 이때 말라서 떨어진 나뭇잎이 낙엽이다. 그러나 올해는 유독 초록색 낙엽이 눈에 많이 띈다. 최근 배우 박진희가 수북이 쌓인 은행잎 사진을 SNS에..

여름·겨울 오간 한국의 11월…북극 온난화가 이렇게 무섭다

사회 환경 ​ 여름·겨울 오간 한국의 11월…북극 온난화가 이렇게 무섭다 ​ 중앙일보 입력 2023.11.12 06:43 업데이트 2023.11.12 09:23 천권필 기자 ​ ​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11일 강원 평창군 용평스키장이 이번 가을 들어 처음으로 인공눈을 뿌리며 개장 준비에 나서고 있다. 사진 모나용평 ​ ​ 최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전국에 영하권의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11월 초에 초여름 더위를 겪다가 일주일 사이에 혹독한 겨울로 계절이 뒤바뀐 셈이다. 올겨울에도 이렇게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기온 양극화 현상이 과거보다 심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7도 이상 낮은 -1.9도를 기록했다. 서울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건..

과학기술에는 국경이 없다

오피니언 시론 ​ 과학기술에는 국경이 없다 ​ 중앙일보 입력 2023.11.02 00:46 ​ 1970년대 중반에 막대한 오일머니를 기반으로 한 중동 건설 붐을 기억할 것이다. 건설 근로자는 외화 획득의 첨병으로 경제 성장의 밑거름 역할을 했다. KBS ‘가요무대’ 진행자 김동건씨는 요즘도 방송을 시작하며 “멀리 계시는 해외동포, 그리고 해외근로자 여러분, 지난 한 주 안녕하셨습니까”라는 인사말을 변함없이 전한다. 화석연료 시대가 저물 것으로 예상되면서 최근 중동 국가들은 경제 체질을 바꾸기 위한 노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동의 맹주 사우디아라비아는 ‘포스트 오일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사우디 비전 2030’을 발표하고, 산업구조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 국빈 방문을 통해..

거품이 수천배로 펑...땅굴 속 하마스 잡을 ‘액체괴물’의 위력 [영상]

국제 국제 일반 ​ 거품이 수천배로 펑...땅굴 속 하마스 잡을 ‘액체괴물’의 위력 [영상] ​ ‘스펀지폭탄’ 화학적 원리 비슷한 실험 영상 보니 ​ 이혜진 기자 입력 2023.10.29. 07:00업데이트 2023.10.29. 11:26 ​ ​ 텔레그래프는 이스라엘 방위군 (IDF)이 최근 하마스의 지하터널 봉쇄를 위한 거품폭탄이라는 화학폭탄을 시험했다고 보도했다. 스펀지 폭탄은 빠르게 팽창했다가 굳어지는 거품을 폭발시키는 방식으로 작동하여 하마스 전사들이 나올 수 있는 틈이나 터널 입구를 봉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은 이와 비슷한 원리를 가진 화학실험 영상. /SERAMBINEWS.COM ​ ​ 실험용 드럼통에 담긴 화학물질이 ‘펑’하고 터지더니 순식간에 원재료의 수백~수천배로 팽창한 거..

[스크랩] 지구를 설계한 창조주의 놀라운 지혜. 🎆

​ 1. 지구의 크기 ​ 지구는 그저 우연하게 생겨난 땅덩어리가 아니고 매우 정밀하게 설계된 것임을 나타내는 많은 증거들이 있다. ​ 그 중의 하나가 지구의 크기이다. ​ 한국 사람들은 부동산에 한이 맺혀서 지구가 큼직해져서 부동산이 넓어지면 얼마나 좋겠나 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는데, 이것은 큰일 날 일이다. ​ 지구가 지금보다 10%만 더 커지면 중력이 너무 커져서 그 결과 물이 수증기로 증발이 되지 않아서 물의 순환이 차단 되기 때문에 생명체가 살수 없게 된다. ​ 그리고 지구가 지금보다 10%만 작아져도, 이제는 중력이 너무 약해져서 한 번 증발한 수증기가 우주공간으로 영원히 날아가 버리게 된다. ​ 그 결과 지구는 물이 완전히 말라붙어 버리고, 모든 생명체가 멸종하게 된다. ​ 현재 지구의 크기..

[옮김] 후쿠시마의 방사능

송명재 서울대 원자력공학, 美 미시간대학교 방사선보건 박사 IAEA 는 핵 개발 의혹만 조사하는 기구가 아니라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해 원자력 발전에 이용, 방사선의 이용, 방사선의 의학적 이용, 방사선을 이용하는 암 치료, 방사선의 농학 및 식품 보존에 관한 이용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다양하게 전문성을 갖춘 기구이며 정치적 단체가 아닙니다. 제가 십 여 년 전에 IAEA의 방사성폐기물에 관한 국제공동협약 일명 IAEA JC ( joint convention ) 라는 IAEA의 유일한 국제법이 적용되는 기구의 부의장에 당선되어 3년간 봉직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저는 IAEA JC Vice President 로서 후쿠시마 사고의 방사선 영향 평가 회의를 주재했고 세계 82개국의 전문가 대표가 모여 진..

한국 바다에 삼중수소?… IAEA “日 방류 3㎞ 지나면 영향 없어”

조선경제 과학 ​ 한국 바다에 삼중수소?… IAEA “日 방류 3㎞ 지나면 영향 없어” ​ Q&A로 짚어본 ‘日오염수 방류’ ​ 김효인 기자 유지한 기자 입력 2023.07.05. 03:15업데이트 2023.07.05. 10:49 4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최종 보고서를 내면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현실로 다가왔다. 전문가들은 ‘제대로 처리해서 방류하면 안전하다’고 하지만 많은 국민이 여전히 불안을 호소한다. IAEA가 작성한 최종 보고서를 바탕으로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질문 6가지를 정리했다. 그래픽=김현국 ​ Q1.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치면 안전한가 ​ 방류가 시작되면 현재 탱크에 보관된 오염수가 ALPS를 거쳐 바닷물과 섞는 희석 절차를 마친 후 터널을 통해 방류된다. ALPS는 ..

[DBR INSIGHT]이스라엘을 창업 강국으로 이끈 ‘비추이즘’

동아일보|오피니언 ​ [DBR INSIGHT]이스라엘을 창업 강국으로 이끈 ‘비추이즘’ ​ 입력 2023-06-21 23:33업데이트 2023-06-22 00:20 ​ 유대계 미국인 에스티 로더는 무일푼으로 시작해 세계적인 화장품 회사를 만들었다. 로더가 사업을 시작했을 때는 향수가 일부 부유층에서만 사용하던 사치품이었다. 그래서 1950년대 미국에서는 향수는 직접 사는 것이 아니라 선물 받는 개념이 지배적이었고 나만의 향수라는 개념도 없었다. 로더는 ‘청춘의 이슬’이라는 저가 향수를 출시해 향수가 특별한 선물이 아니라 언제든지 필요한 여성 필수품이라고 소개했다. 로더의 성공으로 향수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시장을 바라보는 선견지명과 거기에 맞는 제품을 출시하는 전략이 향수 산업을 만들었다고 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