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SUNDAY 오피니언 [사설] 초록색 은행 낙엽의 경고 중앙선데이 입력 2023.11.25 00:10 116년 만에 가장 더운 11월 초, 단풍 색깔 이변 최근 지구온도, 산업화 후 처음으로 2℃ 상승도 한국 탄소배출 세계 9위, 기후대응은 최하위권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는 전국이 단풍으로 물드는 시기다. 일조량이 줄고 기온이 내려가면 광합성을 담당하는 엽록소가 파괴돼 나뭇잎이 형형색색으로 변한다. 단풍이 절정에 달한 뒤엔 나무도 월동 준비에 들어간다. 잎에 있는 영양소와 수분을 빨아들여 겨우내 얼거나 죽지 않도록 채비를 한다. 이때 말라서 떨어진 나뭇잎이 낙엽이다. 그러나 올해는 유독 초록색 낙엽이 눈에 많이 띈다. 최근 배우 박진희가 수북이 쌓인 은행잎 사진을 SNS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