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科學. 硏究分野 662

"일본 앞질렀다"…전세계 장악할 한국 기술 뭐길래 [강경주의 IT카페]

IT·과학 "일본 앞질렀다"…전세계 장악할 한국 기술 뭐길래 [강경주의 IT카페] 강경주 기자기자 구독 입력2024.03.15 11:20 수정2024.03.15 14:30 [강경주의 IT카페] 127회 김정 KAIST 기계공학과 교수 인터뷰 "로봇 연구 최전선은 '촉각'…한국이 세계 시장 주도 가능" "로봇이 스스로 외부 접촉 느껴야 발전 가능" "햅틱은 로봇, 항공우주, 의료 등 널리 사용" "로봇 발전하려면 시각·청각 넘어 촉각 필수" 김정 KAIST 기계공학과 교수(우측)가 연구원과 로봇을 시험하고 있다. / 사진=김정 교수 국내 로봇 연구개발(R&D) 권위자인 김정 KAIST 기계공학과 교수는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햅틱'(Haptic·로봇 촉각) 연구자다. 수많은 로봇 R&D 분야 중 그가 햅틱..

여름에 빙하 다 녹은 ‘푸른 북극’, 빠르면 2035년에 온다

조선경제 과학 ​ 여름에 빙하 다 녹은 ‘푸른 북극’, 빠르면 2035년에 온다 ​ 김효인 기자 입력 2024.03.06. 10:26업데이트 2024.03.06. 11:00 ​ ​ 그린란드 남동쪽에서 육지 얼음 위를 이동하는 암컷 북극곰과 새끼들./미 워싱턴대 ​ 여름 동안 북극과 남극 바다에 아예 빙하가 없는 ‘푸른 극지방’ 현상이 빠르면 2035년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존 예측 대비 10년 이상 빠른 시기다. 미국 콜로라도대학교 볼더 캠퍼스 연구진은 기후 변화와 빙하의 연관성에 대한 과거 데이터에 앞으로 다양한 탄소 배출 시나리오를 적용한 결과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5일(현지 시각)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리뷰 지구와 환경(Nature Reviews Earth ..

韓 과학기술 수준, 中에 첫 추월당해

동아일보| 경제 ​ 韓 과학기술 수준, 中에 첫 추월당해 ​ 전남혁 기자 입력 2024-03-01 01:40업데이트 2024-03-01 08:07 AI-양자역학 등 136개 분야 조사 中, 2022년 기준 韓에 0.2년 앞서 ​ 한국 과학기술 수준이 사상 처음 중국 아래로 떨어졌다. 인공지능(AI), 양자역학, 차세대통신 등 국가핵심기술 136개를 조사한 결과 중국은 1위인 미국과의 격차가 3년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은 3.2년이었다. 결국 한국의 과학기술 수준이 중국보다 0.2년 뒤처진 셈이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오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57회 운영위원회에서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유럽연합(EU) 등 5개국의 국가핵심기술 수준을 비교 분석한 ‘2022년도 기술 수준 평가’ 결과를 발표했..

세계 1위 美슈퍼컴, 1초에 119경번 연산… 韓 ‘세종’은 세계 22위 그쳐[인사이드&인사이트]

동아일보| 오피니언 ​ 세계 1위 美슈퍼컴, 1초에 119경번 연산… 韓 ‘세종’은 세계 22위 그쳐[인사이드&인사이트] ​ 남혜정 산업1부 기자 입력 2023-11-27 23:30업데이트 2023-11-28 04:21 기술패권 시대 ‘게임체인저’ 슈퍼컴 AI 폭발적 성장으로 활용 증가… 美 전 세계 유일 엑사급 보유 중국-일본-영국 등 적극 투자… 韓 12대 보유, 톱10 진입 없어 슈퍼컴 6호기 사업도 지지부진… “국가 차원서 로드맵 짜 투자해야” 미국 오크리지국립연구소(ORNL)의 슈퍼컴퓨터 ‘프런티어’. 사진 출처 오크리지국립연구소 홈페이지 ​ ​《1940년 11월 7일 오전 미국 워싱턴주의 터코마 다리가 바람에 출렁이다 갑자기 붕괴됐다.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긴 현수교’로 주목을 받았으나 완..

포기하고 핵융합 창업…'인공태양' 이경수 박사의 꿈

오피니언 단독 ​ 포기하고 핵융합 창업…'인공태양' 이경수 박사의 꿈 ​ 중앙일보 입력 2023.11.28 00:45 업데이트 2023.11.28 08:24 ​ 최준호 기자 중앙일보 과학ㆍ미래 전문기자 겸 논설위원 [최준호의 사이언스&] KSTAR 주역 이경수 박사 단독 인터뷰 ​ ‘인공태양’ 한국형 핵융합연구로(KSTAR) 개발을 주도하고,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의 2인자(사무차장)를 지낸 핵융합 석학 이경수(67) 박사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핵융합발전 스타트업 ‘인에이블퓨전’(Enable Fusion)을 창업한다. 다음달 6일 창업을 공식 발표하고, 중순에 법인 설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스타트업에는 재계와 과학계의 거물들이 대거 참여한다. 포스코DX와 KT의 사장을 지내고 스타트업 창업과 기업공개(..

[사설] 초록색 은행 낙엽의 경고

중앙SUNDAY 오피니언 ​ [사설] 초록색 은행 낙엽의 경고 ​ 중앙선데이 입력 2023.11.25 00:10 116년 만에 가장 더운 11월 초, 단풍 색깔 이변 ​ 최근 지구온도, 산업화 후 처음으로 2℃ 상승도 ​ 한국 탄소배출 세계 9위, 기후대응은 최하위권 ​ ​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는 전국이 단풍으로 물드는 시기다. 일조량이 줄고 기온이 내려가면 광합성을 담당하는 엽록소가 파괴돼 나뭇잎이 형형색색으로 변한다. 단풍이 절정에 달한 뒤엔 나무도 월동 준비에 들어간다. 잎에 있는 영양소와 수분을 빨아들여 겨우내 얼거나 죽지 않도록 채비를 한다. 이때 말라서 떨어진 나뭇잎이 낙엽이다. 그러나 올해는 유독 초록색 낙엽이 눈에 많이 띈다. 최근 배우 박진희가 수북이 쌓인 은행잎 사진을 SNS에..

여름·겨울 오간 한국의 11월…북극 온난화가 이렇게 무섭다

사회 환경 ​ 여름·겨울 오간 한국의 11월…북극 온난화가 이렇게 무섭다 ​ 중앙일보 입력 2023.11.12 06:43 업데이트 2023.11.12 09:23 천권필 기자 ​ ​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11일 강원 평창군 용평스키장이 이번 가을 들어 처음으로 인공눈을 뿌리며 개장 준비에 나서고 있다. 사진 모나용평 ​ ​ 최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전국에 영하권의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11월 초에 초여름 더위를 겪다가 일주일 사이에 혹독한 겨울로 계절이 뒤바뀐 셈이다. 올겨울에도 이렇게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기온 양극화 현상이 과거보다 심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7도 이상 낮은 -1.9도를 기록했다. 서울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