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敎育.學事 關係 1717

[사설] 엉터리 제도로 돈 주체 못하는 교육청들, 돈 뿌릴 데 찾느라 난리

[사설] 엉터리 제도로 돈 주체 못하는 교육청들, 돈 뿌릴 데 찾느라 난리 조선일보 입력 2021.10.08 03:22 2021년 5월 대구의 한 중학교에서 신입생들에게 무상 교복을 지급하고 있다. /김동환 기자 예산이 남아돌아 쓸 곳을 못 찾는 시·도 교육청들이 작년 이후 ‘교육 재난지원금’ 등의 명목으로 학생 483만명에게 4742억원의 현금을 뿌린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제주교육청처럼 2~3차례나 지급한 곳도 있었다. ‘교육회복 학습 지원금’ 등의 이름이 붙었지만 따로 용처가 정해져 있지 않아 학부모에게 공돈을 뿌린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와 별도로 서울교육청은 600억원을 들여 서울 시내 중학생 전원에게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를 무상 지급하기로 했다. 학생 대부분이 원격 수업에 필요한 노트북 등..

[단독] ‘윤석열 X파일’ ‘이준석 병역비리’ 시험문제 낸 교사 최고 징계

[단독] ‘윤석열 X파일’ ‘이준석 병역비리’ 시험문제 낸 교사 최고 징계 김명일 기자 입력 2021.09.30 17:35 당시 출제된 시험문제. /김병욱 의원 페이스북 지난 7월 전북 군산의 한 고등학교 시험에 ‘윤석열 X파일’ ‘이준석 병역비리’를 예시로 든 문제가 출제돼 논란이 인 것과 관련 전북 교육청은 해당 교사에 최고 수위의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30일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학교엔 기관경고를 내렸고, 문제를 출제한 교사와 결재권자인 교감에겐 ‘신분상 조치’를 취했다”라고 밝혔다. ‘정확히 어떤 징계를 내렸느냐’는 질문에 관계자는 “징계 관련된 사안은 대외비라 구체적인 사안은 밝힐 수 없다”면서도 “해당 교사가 기간제 교원이었다. 기간제 교원에게 내릴 수 있는 가장 강한 조치를 취했다..

“정치인 본인의 소년급제 자녀에게는 毒”...정치인들의 자녀교육 百態

“정치인 본인의 소년급제 자녀에게는 毒”...정치인들의 자녀교육 百態 ⊙ 국회의원들 미성년 자녀 상당수 해외유학, “공부 못하면 창피해서” 보내는 경우도 ⊙ 보스턴 ? 뉴욕에는 정치인 자녀 유학생들의 모임까지 ⊙ 수년 전까지도 대부분 부모 정치기반 상관없이 자녀는 강남에서 학교 다녀 ⊙ 강남 살다 변두리 지역구로 전학시켰더니 내신 ‘쑥쑥’… 명문대 입학 ⊙ 진보 교육감은 특목고 보내고 야당 정치인은 귀족학교로 權世珍 月刊朝鮮 기자 입력 2014.09.21 14:20 | 수정 2014.09.21 14:57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지난 8월 17일 경기도청에서 장남의 군부대 폭행 사건에 대해 “모든 것은 아들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잘못”이라며 머리 숙여 사과하고 있다. 최근 남경필 경기도지사, 정몽준 전..

고려·성균관 등 서울 주요대 수시 경쟁률 상승…비수도권 미달 우려

고려·성균관 등 서울 주요대 수시 경쟁률 상승…비수도권 미달 우려 중앙일보 입력 2021.09.13 18:44 남궁민 기자 지난 10일 경기도 부천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교사에게 입시상담을 받고 있다. 뉴스1 서울 주요 대학의 수시모집 경쟁률이 대체로 지난해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시 확대로 수시모집 인원이 줄어든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비수도권 대학은 수시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곳이 속출할 전망이다. 각 대학에 따르면 13일 2022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고려대와 성균관대의 경쟁률은 전년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고려대 경쟁률은 14.6대 1로 9.5대 1이었던 지난해보다 크게 올랐다. 성균관대도 21.2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지난해보다 오른 24.3대 1로 집계됐다. 비..

[사설] 20세기 교수가 21세기 학생을 가르치는 한국 대학

[사설] 20세기 교수가 21세기 학생을 가르치는 한국 대학 조선일보 입력 2021.09.08 03:26 2019년 2월 21일 오후 서울 성신여자대학교 학위 수여식 날 한 졸업생이 취업 게시판에 걸린 채용 정보를 바라보고 있다. /장련성 객원기자 대졸 청년들이 취업 시장에서 구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정작 기업들은 현장에서 쓸 만한 인재를 뽑기 어렵다고 하소연한 것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본지가 최근 기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보면 기업들은 여전히 원하는 인력 확보가 어렵다며 대학이 학생 교육 내용을 바꾸어 달라고 주문하고 있다. 10년, 20년 전부터 들어온 말이지만 대학은 하나도 바뀌지 않고 있다. 이런 인력 미스 매치는 우리 대학과 교수들이 글로벌 경쟁이라는 인식은 없이 철밥통 매..

[사설] “500명 뽑고 싶다”는데 40명밖에 못 뽑는 서울대 AI 대학원

[사설] “500명 뽑고 싶다”는데 40명밖에 못 뽑는 서울대 AI 대학원 조선일보 입력 2021.08.03 03:26 2016년 3월 인공지능(AI)에 기반한 구글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꺾은 사건은 AI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핵심 동력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미국, 중국 등 세계 주요국들은 AI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그런데 서울대 AI 대학원 경우 우수 인재가 대거 몰리고 있는데도 대학 정원 규제 탓에 40명밖에 못뽑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의 차상균 원장이 본지 인터뷰에서 “훌륭한 학생들이 몰려오는데 (수도권 대학 정원) 규제 때문에 놓치고 있다”며 “정원을 500명쯤으로 늘리고 싶은데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빅데..

[사설] 학생 30% 줄었는데 교육청 공무원은 급증한 이유

[사설] 학생 30% 줄었는데 교육청 공무원은 급증한 이유 조선일보 입력 2021.07.20 03:24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7월 12일 오전 서울시교육청에서 수도권 지역 거리두기 4단계 적용에 따른 원격수업, 학사운영 등 코로나19 긴급 점검 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저출산으로 지난 10년간 초·중·고 학생이 30% 감소한 반면 전국 시·도 교육청 공무원 수는 오히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초·중·고교생이 2010년 761만명에서 2020년 534만명으로 줄어든 사이, 시도 교육청과 산하 지원청의 교육행정 직원은 8654명에서 1만7398명으로 101% 늘었다. 교육부는 2010년 통계에는 누락된 기능직을 포함하면 실제 정원 증가율은 38%(4817명)라고 해명했지만 ..

사범대 나와야 국영수 교사 된다…2026학년도부터 중등교원 양성 줄여

사범대 나와야 국영수 교사 된다…2026학년도부터 중등교원 양성 줄여 최예나 기자 입력 2021-07-13 17:00수정 2021-07-13 17:14 현재 중학교 2학년이 대학에 입학하는 2026학년도부터 국어 영어 수학 등 공통과목을 가르치는 중고등학교 교사가 되려면 반드시 사범대에 진학해야 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교원양성체제 발전방안 시안’을 13일 발표했다. 이번 안에 따르면 앞으로 일반학과에서 교직이수 과정을 밟거나 교육대학원을 졸업해 공통과목의 교원자격을 취득하는 것은 불가능해진다. 급격히 줄어드는 학령인구에 맞춰 중고교 교사 양성 규모를 줄여나가기 위해서다. 이번 안의 핵심은 중등교사의 양성 규모를 줄이고 교사 배출 기관별로 목적을 특성화하는 것이다. 현재 중고교 교사가 되는 길은..

[사설] 정권 말 ‘국가교육위’ 강행은 전교조식 교육 대못 박기

[사설] 정권 말 ‘국가교육위’ 강행은 전교조식 교육 대못 박기 조선일보 입력 2021.06.11 03:26 10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유기홍 위원장이 야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국가교육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가결하고 있다. / 뉴시스 민주당은 10일 국회에서 야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국가교육위원회 설치·운영 법안을 일방 통과시켰다. 법안에 따르면 3년 임기의 위원 21명으로 구성되는 국가교육위원회는 중·장기 교육 정책 방향을 정하고 국가교육발전계획을 10년마다 수립하게 돼 있다. 우리 교육의 고질 병폐 중 하나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교육 정책이 오락가락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정권 영향을 받지 않는 독립적 교육 기구가 사회적 합의를 거쳐 중·장기 교육 비전을 세워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