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국민화가’의 50주기 그러나 추모행사·기념전시는 없다
작년 위작시비 이후 이름만 나와도 꺼린다
死後도 쓸쓸한 그 이름, 이중섭
작년 위작시비 이후 이름만 나와도 꺼린다
死後도 쓸쓸한 그 이름, 이중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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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 위작 사건은 작년 3월 서울옥션에서 거래된 작품 5점 등의 진위(眞僞) 여부를 놓고 관계자들이 맞고소까지 한 사건. 검찰은 해당
작품들에 대해 사실상 위작 판정을 내렸고, 이후 이중섭은 한국 미술계에서 ‘피해야 할 화가’가 돼 버렸다.
미술계에서는 이중섭의 이름을 언급하는 것조차 꺼리고 있다. 이중섭이 전시나 경매에 나오면 십중팔구 진위 시비가 붙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5~7월 덕수궁미술관 전시 때 나온 이중섭의 ‘물고기와 아이들’(1952~1953)은 감정위원 4명 중 1명이 위작이라고 주장하자 이런 사실이
일부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미술평론가 이구열씨는 “정확한 증거 없이 어느 한 사람이 가짜라고 의견만 내면 선정적으로 다뤄지니, 소장자는 물론
화가에게도 치명적인 상처를 입힌다”고 말했다. 한 큐레이터는 “이중섭 작품만 등장하면 근거 없이 진위 시비가 붙는 이상한 관행이 생겨서
소장가들이 전시에 작품 내놓기를 꺼리니 전시기획을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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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6.09.04 23:55 25' / 수정 :
2006.09.04 23:5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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