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政治.社會 關係

중진국 증후군(中進國症侯群)

鶴山 徐 仁 2006. 8. 15. 11:08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중진국 증후군(中進國症侯群)

 
  우리들이 사랑하는 조국 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번영의 길로 가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쇠락의 길로 가고 있는 것일까?

해방 이후 지금에 이르기까지 60여년의 세월을 지나오는 동안에 우리는 건국, 산업화, 민주화를 이루어 오면서 실로 숨가쁜 세월을 살아 왔다. 그리하여 길고 긴 세계사에 유례를 찾기 힘든 초고속의 성장을 이루어 왔다. 산업화의 성공과 더불어 민주화를 성공 시키는, 한꺼번에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 거기에다 정보산업을 성공하는 일에까지 업적을 쌓아 왔다. 그리하여 세계 최빈국의 자리에서 시작하여 후진국을 벗어나 중진국을 달성하고 이제는 선진국을 넘보는 자리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그런데 이 어쩐 일일까? 성장에의 진통일까? 아니면 쇠락에의 징조일까? 지금에 이르러 우리 사회는 근본에서부터 흔들리는 처지에 이르게 되었다.

세계사를 살펴보면 숱한 나라들이 중진국에 이르기까지는 승승장구하여 오다가 선진국에 이르는 문턱에서 주저앉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일컬어 중진국 증후군이라 한다. 실제로 유럽 몇 나라들과 미국을 제외하면 중진국을 넘어서서 선진국에까지 이름에 성공한 나라는 딱 한 나라뿐이었다. 일본이다. 나머지 나라들은 한결같이 실패하고 말았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느 편에 서게 될 까?

일본의 경우처럼 될 것인가? 아니면 다른 나라들의 경우처럼 중진국 증후군을 넘지 못하고 주저앉게 되는 나라에 속하게 될까? 지금 우리는 그 갈림길에 서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