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시장경제(market economy) 체제를 채택하고 있다. 시장경제의 반대되는 체제가 계획경제 체제이다. 사회주의,
공산주의 사회가 계획경제 체제이다. 지난 100년간에 시장경제 체제를 부정하였던 사회주의, 공산주의 체제는 참혹 할 만큼 실패하였다. 시장경제
체제를 선택하였던 자분주의 사회가 승리자로 남게 되었다. 현재로서는 시장경제 이외의 대안(代案 Alternative)이 등장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사회에서는 시장경제 체제에 대하여 지나치게 부정적인 인식을 품은 사람들이 많다. 심지어는 시장경제를
비도덕적이고 사회악을 조장하는 체제인 듯이 규정하는 인사들도 적지 않다. 시장경제 체제는 가난한 사람들을 더 가난하게 만들고 부자만 더 부자가
되게 하여 주는 빈익빈 부익부(貧益貧 富益富)의 체제라는 것이다.
시장경제에 대한 이런 인식이 체제에 대한 저항의식을
산출한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책임을 사회에 돌리려 든다. 심지어 지식인들 중에 시장을 비판하고 문제제기를 하여야 자신이
지식인다운 것처럼 그릇된 사고를 지닌 지식인들도 있다. 시장경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개인들이 성공의 길로 나가게 하고 사회와 국가가 번영으로
나가게 하는 지름길이 된다.
시장경제의 원리로써 개인이 돈을 많이 벌고 성공적인 삶을 살게 하려면 어떻게 하여야 하느냐고
묻는 질문에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일을 많이 하라는 것’이 해답이다. 시장경제에서 돈을 많이 벌기 위하여는 무언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일들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공산주의 사회에서나 정부 권력을 이용하여 돈을 버는 경우는 그럴 필요가 없다. 남들이 필요로 하는 일을 더 잘
수행한 사람이 더 많은 대가를 누리게 되는 체제가 바로 시장경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