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사랑하는 제자의 글

鶴山 徐 仁 2006. 7. 7. 19:12
      사랑하는 제자의 편지를 가까이 두고 늘 읽어 보고 싶다. 비록 직장생활을 하기에 자주 볼 수는 없다 해도 보고 싶은 제자, 사랑하는 제자의 편지는 한 자 한 구를 읽어 봐도 언제나 기분이 참 좋다.
      아마 그들이 거리로는 떨어져 있어도 마음으로는 늘 내 곁에 있기에 내 마음에 기쁨이 있고, 즐거움이 샘솟는 것인지도 모른다. 모든 여건이 갖추어져 있어도 제대로 자신을 추스리고 챙기지 못하는 젊은이가 너무 많은데,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을 잘 극복해 나가면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는 게 너무 대견스럽고 장하게 느껴진다.
      내 자신이가진 능력 가운데서 무엇이든지 사랑하는 제자를 위해서는 모두 다 털어 놓고 싶은 심정이다.
      그리고 마음 속으로 늘 그들의 미래가 그들이 도전하는 결과대로 잘 그려지도록 그 결과를 기대하며 기도한다.
      제목|
      교수님~~
      보낸날짜|2006년 5월 13일 토요일, 오후 14시 13분 04초 +0900
      보낸이|"dooobooo"    
      받는이|"서정후교수님"   
      소속기관|c.d.i.prod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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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수님.

      수진이에요..........

      교수님 메일 잘받았어요.......

      레포트를 그리 꼼꼼히 읽어보실거라고 생각지 못했어요

      그럴줄알았으면...더 잘썼을텐데.........

      교수님이 제 레포트 읽고 지적해주셨다고 얘기하니까

      다들 멋있는 교수님이래요........

      정말 깜짝놀랐어요.

      교수님.......건강하시죠?

      뭐니뭐니해도 건강이 최고더군요.

      20대 중반을 넘어서니까 알겠더라구요

      가까이서 매일뵙지못해 안타깝네요.

      교수님과는 졸업하더라도 이렇게 인생의선후배관계로 연락하고 지내고 싶네요

      참........다음과레포트는 다음주까지 제출할게요.

      요번 화요일까지 일이 너무많이들어와서 눈코뜰새가 없어서요

      마감이 수요일이니까 그때 까지 써서 그다음 월요일까지 제출할거여요

      교수님 저도 사랑해요~

      그럼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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