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삶의 긍지

鶴山 徐 仁 2006. 7. 8. 13:22

삶의 긍지 젊은 시절에는 독불장군처럼 살기도 했었지만, 흐르는 세월 속에서 독불장군은 제대로 살아 남기가 어려운 세상이라는 걸 배우고 이제야 좀 알 것 같습니다. 짧지도 않은 긴 세월 동안에도 자신의 옹고집과 소신을 비교적 잘 지키고, 챙기며 살아 올 수 있었던 지난 날의 모든 여건들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재물을 많이 쌓고, 높은 지위와 명예를 거머지는 게 행복의 요건이 아니라고 하면 지나 온 과거나 지금의 처지를 살펴 보아도 나름대로 잘 살아 온 것 같습니다. 평범한 가운데서 열심히 자신의 꿈을 세우고 성취하기 위해 도전해 온 지난 날이 결코 허망하게 느낄 정도는 아니었기에 보람을 느끼며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 어느 한 가지 영역에서도 돋보이는 존재로 군림할 수는 없었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자긍심을 지키면서 살아 올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지금은 행복합니다. 삶의 과정이 결코 순탄치도 않았으며, 주위 여건에 비교해도 아주 열악 하였지만 스스로의 도전을 통해 극복하며 개척해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축복이었습니다. 모험과 도전은 다른 것이라고 생각하며, 철저한 도전 의식으로 살아 온 날들이 헛되지 않았다는 걸 자부 하며 끝까지 그 정신으로 살 수 있슴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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