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어찌나 시간은 빨리 지나가는지... 하루 하루를 충실히 잘 보내고 있습니다.
그렇지않아도 교수님께 안부를 전하려던 차에 교수님의 메일을 먼저 받으니 송구스럽습니
다..*^^*
아직 휴가 계획은 없으나 시간이 닿는데로 교수님뵈러 가고 싶네요....수진이도 기말고사 이후로
는 몇통의 전화통화로 안부를 서로 주고 받았습니다. 잘 지내고 있는것 같아 다행히 여기고 잘 챙
겨주고 싶은데 학교일이 있으면 서로 의논하고 가장 최근의 일들을 귀기울여 주는 것이 고작이라
미안할 따름입니다..
서울은 장마라서 비가 올 듯 말듯 하다가도 한꺼번에 퍼붓는바람에 화창한 날씨는 기대할 수 없지
만 여름이라서 방학이라서 그리고 학생이라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네요...
살면서 배울점이 있는 사람, 존경할 만한 사람, 풍부한 지식이 있지만 자만하지 않고 너그러운 마
음으로 함께 나누고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기란 어려운 것같습니다. 만난다 하여도 웬지 어떠한
이유에 있어서 오랜 만남을 이루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교수님을 좀 더 일찍 알게 되지 못한것이 안타가웠지만 지금의 시간이 제 삶에 주어진 시간
이라면 너무도 감사합니다. 우선 교수님의 매력은 젊은사람 못지 않은 정열입니다. 그리고 그 어
떤것이 라도 배우려고 하시는 마음이고요. 제 나이가 교수님만큼에 가까워질 때라도 잊지 않고 마
음에 새기고 싶습니다. 자신을 놓지 않고 깨운다면 힘든일이 닥칠때라도 잘 헤쳐 나갈 수 있지 않
을까 싶네요.
저번에 수진이가 교수님께 의논한 일이 있었죠? 수진이가 교수님 말씀을 잘 생각하고 받아들인 것
같습니다. 저에게도 마찬가지로 교수님께 언제나 열린 마음으로 조언을 얻고 삶의 지혜를 얻기를
기대 합니다.
교수님의 지금의 그모습이 아름다워서 제자로서 저도 교수님을 닮아 가고 싶습니다...
여름이라 음식 조심하시고요.
늘 멋진 정신과 육체를 단련하시는 교수님 !!!! 행복하세요....
늦지 않게 자주 안부 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