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딱이는 멸치떼 흥겨운 어부들 어이나 사야 어이나 사야~. 항구에 배를 댄 어부들이 흥겨운 가락에 맞춰 그물코에 걸린 멸치를 털어냅니다. 은빛 멸치들은 허공에 날아올라 공중회전을 합니다. 매혹적인 군무(群舞)가 따로 없습니다. 쬐그만 몸집으로 팔딱팔딱 튀어오르는 그 생명력에 잠시 마음을 빼앗깁니다. 봄이 되면 경상남도 남해군 물건항의 어부들은 거제도 옆 매물도에서 멸치를 잡느라 바빠집니다. 매년 3월 중순에서 5월 중순까지 잡히는 이곳의 멸치는 지방질이 풍부해 회, 구이, 찌개, 젓갈 등 다양한 먹거리로 인기가 높습니다. 사진=허재성 조선영상미디어 기자(heophoto@chosun.com)·글=황성혜 주간조선 기자(coby0729@chosun.com) |
'대한민국 探訪'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름다운 우리 강산(7)]나도냉이 꽃 만발한 동강 (0) | 2006.07.01 |
---|---|
[아름다운 우리 강산(6)]청송 주산지의 신록 (0) | 2006.07.01 |
[아름다운 우리 강산(4)] 거제 앞바다 (0) | 2006.07.01 |
아름다운 우리 강산(3) 강화도 길상면 (0) | 2006.07.01 |
아름다운 우리 강산(2) 구례 화엄사의 홍매화 (0) | 2006.07.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