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에서 되찾은 봄의 정취 봄이 실종됐다고 얘기합니다. 유난히 길었던 겨울과 겨우 이별을 고하려는 찰나 불청객 황사가 들이닥쳤습니다. 노랗게 채색되어야 할 봄의 풍경은 누런 황사로 덮여버리고 말았습니다. 황사가 한차례 쓸고 간 자리. 봄은 온데간데없고 어느새 여름이 그 자리를 꿰차고 들어앉았습니다. 5월의 동강 소동마을엔 노오란 꽃을 피운 나도냉이가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나도냉이 열매를 보며 잠시나마 봄의 정취를 느껴봅니다. 사진=정정현 조선영상미디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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