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나의 기도 제목 ①

鶴山 徐 仁 2006. 6. 11. 08:19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나의 기도 제목 ①

 
  나는 30세가 되던 지난 1971년에 사역을 시작하여 올해로 36년째를 맞는다. 그간에 일관된 기도 제목이 3가지가 있다.

첫째 나 자신이 목사이기 이전에 어떻게 하면 진실한 크리스천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이다. 내가 목사로서 설교도 잘하고 행정도 잘하고 나머지 목사직에 따르는 직무를 잘 수행한다할지라도 진실한 크리스천이 될 수 없다면 결국은 내 인생은 모래위에 세운 집과 같은 꼴이 되고 말 것이 아니겠는가? 그래서 나는 목사이기 전에 한 사람의 크리스천으로서 “진실되고 바르자”는 생각을 염두에 두고 지낸다.

둘째는 내가 섬기는 교회가 어떻게 하면 교회다운 교회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제목이다. 교회가 교회답지 못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르신 말씀처럼 맛 잃은 소금이 된다. 지금 한국교회의 모습이 마치 맛 잃은 소금처럼 교회가 교회답지 못한 점이 두드러지기에 세상을 구원하고 계도하여야 할 교회가 오히려 세인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는 면이 있다.
그렇다면 교회가 교회답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먼저 교회의 머리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기뻐하시는 교회가 교회다운 교회일 것이다.
둘째로 교회 안에 모여 있는 교인들끼리가 아니라 교회 밖의 백성들이, 지역사회의 주민들이 인정하고 신뢰하는 교회가 교회다운 교회의 모습일 것이다. 교회 안에 모여 있는 목사와 교인들끼리 서로 믿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거니와 교회 밖의 백성들이 저런 교회가 있는 한 이 나라, 이 사회는 아직 희망이 있겠구나 여기고 자기 자녀들을 교회로 보내고 싶어지는 그런 교회가 교회다운 교회의 진정한 모습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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