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아틀란타 연합 장로교회 ①

鶴山 徐 仁 2006. 6. 11. 08:14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아틀란타 연합 장로교회 ①

 
  어제 저녁부터 3일간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에서 아틀란타에 거주하고 있는 교민들을 위한 집회가 시작되었다. 첫 번째로 모였던 어제 저녁 집회에서 넓은 교회당에 입추의 여지없이 가득 모여 2시간 넘도록 이어진 나의 설교를 흐트러짐이 없는 자세로 듣는 교민들의 모습을 보면 나 자신이 은혜를 받았다.
지금 이 지구위에 많고 많은 국민들 중에 우리 백성들처럼 이렇게 집중하여 긴 시간을 들을 수 있는 국민이 또 다시 있을 것인가? 참으로 훌륭하고 가능성이 있는 우리국민들이란 생각이 절실하게 느껴졌다.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는 50대 초반의 정인수 목사가 이끄는 교회이다. 정인수 목사는 연세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공부하고 미국에 유학을 왔었다. 소명(召命)을 받아 신학으로 전환하여 프린스턴과 예일에서 공부한 엘리트 목사이다.

십년 전에도 내가 이 교회에서 집회를 인도한 적이 있다. 그때는 조그마한 건물에 2백여명의 회중이 모인 공동체였다. 그나마 교회에 분쟁과 시비꺼리가 끊일 사이 없이 일어나고 있었던 소위 문제투성이 교회였다. 그런데 지금은 그 시절과는 완전히 다른 교회로 탈바꿈 하였다. 교회당 건물과 시설들도 아담하고 뛰어난 내용을 갖추고 있었고 3천여명이 넘은 회중이 행복하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게 되었다.

이렇게 바뀌게 된 내용과 과정을 정인수 목사가 자신의 저서 『교회를 혁신하는 리더십』이란 책에서 소상히 소개하고 있다. 그 내용을 잠시 살펴보니 끊임없이 갱신하고 갱신하여 교회의 본질에 접근하는 교회가 되도록 노력한 그 노력의 열매임을 알려주고 있다.
기업식으로 표현하자면 부단한 구조개혁 내지 이노베이션이 교회를 새롭게 하고 부흥시킨 것이다. 그리고 교인들로 하여금 지난날의 분열과 분쟁에서 벗어나 화목하고 헌신하여 미국 동남부 지역에서 최고로 성공하고 있는 교회로 탈바꿈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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