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文學산책 마당

[스크랩] 하늘만큼 땅만큼

鶴山 徐 仁 2006. 5. 31. 12:07


하늘만큼 땅만큼 
        정 다혜 낭송:전 향미 
당신 손잡고 
평생 함께하자 서약하던 날 
세상에 눈 떠 
처음으로 알게 된 사랑 
그때는 
첫 눈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당신께 안겼지요 
청수같이 맑은 미소로 
내게로 온 후 
일년 삼백 예순 날 든든한 
울타리 되어 주는 당신 
늘 받기만 하던 철부지 아내 
오늘은 수정처럼 맑은 눈을 떠 
제 마음 당신께 전합니다 
아직도 당신앞에 서면 
뜨겁게 설레이는 가슴 
천년을 윤회해도 함께 하고픈 
은혜로운 내 당신 
사랑 합니다 
하늘만큼 땅만큼 
  
출처 : 새벽 안개
글쓴이 : 무등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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