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기도하는 지도자, 다윗 ⑤

鶴山 徐 仁 2006. 4. 28. 12:43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기도하는 지도자, 다윗 ⑤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굴속에 숨어 지나면서 자신들이 겪는 시련과 고통을 끝내 감내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미래에 대한 비전을 품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최악의 조건 속에서 최선의 비전을 품었다. 그것은 다름 아니라 흑암의 역사를 겪고 있는 백성들에게 새벽을 깨우겠다는 비전이었다. 그들이 품었던 그 비전을 시편 57편 7절과 8절에서 다음 같이 쓰고 있다.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 하리이다.
 내 영광아 깰지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그 사람이 품은 비전이 그 사람의 값어치이다”는 말이 있다. 옳은 말이다. 한 개인도 한 공동체도 마찬가지로 미래에 대한 어떤 비전을 품고 오늘의 삶을 살고 있느냐가 그 사람이나 그 공동체의 수준을 결정한다. 다윗과 그를 따르던 무리들이 훌륭하였던 것은 그들이 품었던 비전이 훌륭하였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처한 불운한 처지를 비관하거나 자신들로 그런 고통의 자리에 이르게 한 상대를 탓하며 세월을 보내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았다. 그들은 백성들과 겨레에 대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뭉쳐서 미래에 대한 비전으로 현실을 극복하여 나갔다. 그들에게 그런 비전이 없었다면 기껏해야 산적(山賊)이 될 그런 처지였다.

그러나 그들은 위대한 다윗 왕국을 건설하여 빛나는 역사를 창조하는 주인공들이 될 수 있었다. 그렇게 할 수 있었던 힘은 그들이 품었던 위대한 비전 때문이었다. 곧 역사의 새벽을 깨우는 창조적인 무리가 되겠다는 비전과 헌신이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꼭 있어야할 비전이요, 사명감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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