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사랑하는 나의 제자

鶴山 徐 仁 2006. 4. 14. 10:43
 
사랑하는 나의 제자
어제 밤 사랑하는 제자의 목소리를 듣고 
밤새 많이 걱정을 했었는데 
오늘은 모처럼 봄 바람에 실려 오는 
향긋한 꽃 내음이  
따스한 봄 햇살 속에 
물씬 진하게 풍겨 오는 것 같다.
아마 사랑하는 제자도 생기를 되찾아 
밝고 환한 모습으로 아픔을 씻은 채 
두 손을 활짝 벌리며 뛰어서 
다가 올 것만 같은 발랄하고 기운 찬 
예전의 힘찬 모습 일거라 여겨진다. 
정녕 나의 상상처럼 
마음의 상처도 몸의 아픔도 물러가서
평온한 가운데 자신의 실력을 
맘 껏 발휘할 수 있길 기도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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