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文學산책 마당

[스크랩] 어느 하루쯤...........★

鶴山 徐 仁 2006. 2. 21. 12:13


    어느 하루 쯤 / 소정 金良任 짙은 어두움에서 깊은 잠을 자던 욕망 꿈틀거리는 몸짓에 비밀스러운 마음 하나 웃음 뒤에 빈 공허가 둥둥 하늘을 날고 있는 저, 끝자리 잊어버린 푸른날이 낮선 시간 속에 아쉬웁게 남아 있고 슬픈 일이 아니래도 뜨거움이 목줄 타고 흐르는 어느 하루 쯤 옭아맨 틀에서 벗어나고 싶다 감정의 진실이 흔들리는 그대로 감정의 자유가 소리 나는 그대로 가면을 벗어 놓고 이탈을 꿈꾼다 내 안에 숨어 있는 내가.

출처 : 오랜친구의 행복이야기
글쓴이 : 희나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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