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경기장(Green Venues), 그린 디자인(Green
Design) |
2000년 9월 15일부터 10월 1일까지 아름다운 항구 도시 시드니에서 열린 시드니 올림픽은 올림픽 자체로서만이 아니라 환경친화적인
올림픽 단지를 조성, 이용한 환경올림픽으로도 유명하다.
쓰레기 매립지 위에 건설한 올림픽
파크 시드니 중심가에서 14km 떨어진 '홈부시(Homebush Bay)'만에 건설된 올림픽 파크는 쓰레기 매립장을
재개발한 곳이다. 조직위는 환경 오염지역인 홈부시만에 1억3천700만 호주달러를 투입해 최첨단 스포츠 콤플렉스인 올림픽 파크를 건설했다.
이 곳의 경기장들은 공기의 흐름까지 고려해 스탠드 설계를 했을 만큼 환경보호에 주력해 건설, '그린 올림픽' 모토에 충실하고자
노력했다. 역사상 가장 큰 야외 경기장으로 꼽히는 올림픽 스타디움은 대회 이후에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가변식으로 설계됐다.
또, 자연광을 최대한 살리면서 관중석에는 햇빛이 들지 않도록 했고 천정에는 스테인리스 홈통을 설치해 빗물을 재활용토록 했다. 홈부시만에
20여년전 사라졌다가 92년 다시 나타난 개구리를 위한 못과 이동 통로를 만들고 매년 여름에 아시아 등지에서 날아오는 10여종의 철새를 위해
습지를 그냥 놔둘 정도로 환경과 생태에 신경을 썼다.
엄격한 물품 재활용
원칙 조직위원회는 종이와 포장재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양면 인쇄 및 복사기, 개인용 컴퓨터에서 직접 보낼 수 있는
팩스, 전자우편, 전자게시판, 데이터베이스 등을 도입했다. 모든 스태프들은 1회용 종이컵 대신 머그컵을 사용하도록 했고, 폴리스틸렌,
알루미늄 호일, 플라스틱 음식 용기, 랩 등은 사용할 수 없고 재활용이 불가능한 PVC 사용이 엄격히 제한된다.
교통환경 개선 노력 올림픽 기간에 올림픽 파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50만명을 대중교통으로
실어나를 계획이고, 대회 기간 사용될 버스 가운데 상당수가 천연가스 연료로 운행된다. 대중교통 이용 유도를 위해 올림픽 행사 관련 티켓을
구입한 사람에게는 경기장으로 향하는 모든 대중 교통 수단을 무료화했다. 또 대중교통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1시간에 30대의 열차를 24시간
운행하고 시내 주요 도로를 연결, 원활한 교통망을 형성했다. 하지만 교통 정체로 악명 높은 시드니가 전세계에서 모여들 관광객들의 교통량을
원활히 소화해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계획적 수질 정화 및
관리 시드니 올림픽 조직 위원회(SOCOG)는 '그린올림픽'을 치르겠다는 표어에 걸맞게 대규모 수질 정화계획을
발표했다. 빗물과 폐수를 정화시켜 하루 7백만리터의 물을 절약할 수 있으며 이 물은 선수촌에 세탁용, 화장실변기용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세계적 환경단체인 '그린피스'는 이 계획에 대해 "기대를 뛰어넘는다"며 극찬했다
환경단체 '그린 피스'의 평가 '그린 올림픽'을 기치로 내건 조직위원회의 부단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환경 단체들의 평가는 그리 좋지 못하다. 세계적 환경 단체인 '그린 피스(Green Peace)'의 올림픽 담당 블레어
팔레스는 "시드니 올림픽의 환경부문에 대한 최종 평가 결과, 10점 만점에 6점 정도다"라며, "이는 학점으로는 C학점, 메달로는
동메달이다"라고 밝혔다. 이런 인색한 평가를 내린 이유에 대해 그는 홈부시만의 쓰레기 처리장으로 활용됐던 올림픽 파크의 유독성 폐기물
처리 불량, 경기장과 선수촌 냉방장치의 오존층 파괴 냉매, VIP용 차량(3천대)의 대체 에너지 미사용, 시드니 올림픽 조직 위원회의 행정
불투명 및 각종 수치의 부정확을 들었다. 그러나 광범위한 대체 에너지 사용과 향상된 환경목표 수치, 신기술을 이용한 폐기물 처리,
대중교통 이용계획 등은 이전 올림픽에서는 볼 수 없었던 획기적인 것이라고 긍정 평가했다. 이런 노력들을 통해 이번 대회를 환경 올림픽으로
부각시켜 장차 올림픽을 유치할 도시들에 모범을 보였다는 점은 획기적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
Featherdale Wildlife
Park |
시드니에서 45분정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페더데일 야생동물원은 자연내에 서식하고 있는 캥거루, 코알라, 왈라비, 에뮤 등을
비롯한 야생동물의 생활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야생동물원은 호주를 대표하는 동물을 가까이에서 보고 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캥거루와 코알라는 방문객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으며, 넓은 크로커다일 전시관은 이곳만의 볼거리이다. 공원내에는 카페, 기념품샾,
시원한 나무 그늘아래에서의 바베큐 소풍장소 등으로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장소로써 장애인 편의시설이나 아기와 함께한 방문객을 위한 편의 시설등이 잘
갖추고 있어, 많은 방문객들을 불러 들이고 있다.
- 코알라 보존지역 코알라와 기념사진을 찍고 만질 수 있는 매우 자유롭게
운영되어 방문객의 인기가 높은 곳이다. 이곳은 뉴사우스웨일즈주에서 가장 큰 규모의 코알라 서식지역 중 하나이다.
- 희귀
야생조류 230여종의 호주 최대 조류가 서식, 전시되어 있는 페더델리는 관목림과 나무속에서 자연 생태계내 모습을 볼 수
있다.
위 치: 217-229 Kildare Road, Doonside, NSW 2767 AUSTRALIA
(블랙타운 부근) - 이용 시간: 성탄절을 제외한 년중 무휴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 전 화 :
(612) 9622 1644 - 팩 스 : (612) 9671 4140
오는 방법 - 자가용: 1.
M4 자동차 전용도로 따라 레저보르 도로(Reservoir Road)에서 빠져 4km 정도 가다가 킬데어 도로(Kildare Road)에서
왼쪽으로 돌면 된다. 2. M2 자동차 전용도로를 1km 정도 가다, 에버트 도로(Abbott Road)를 만나면 바디스 도로(Vardys
Road)로 이어지는 존슨 어베뉴(John Avenue)쪽으로 우회전한 후 가다가 써니홀트 도로(Sunnyholt Road) 진입로에서
좌회전하여 킬데어 도로(Kildare Road)로 진입하면 도달할 수 있다.
- 대중교통: 블랙타운까지 열차로, 내려서
725번 버스를 타고 오면된다. |
더 록스(The Rocks)는 호주의 현대사가 시작된 곳이다. 시드니 코브(Sydney Cove)의 측면으로 불거져 나온 바위투성이의
바로 이 곳에 1788년 정착민들이 들어와 최초로 천연 그대로의 집과 가게, 군대 건물들을 지었다. 후에, 시드니가 항구 도시로 번창하게 되었을
때, 더 록스는 창고와 은행, 선술집, 그리고 19세기의 중상주의와 함께 번성하게 된 그림같은 가게들이 들어서게 되면서,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곳이 되었다. 오늘 날, 석조 창고와 오래된 오두막집들에는 새로운 생명의 숨결이 스며들어 있다. 따라서 바로 이곳 더 록스에서
시작에서부터 오늘까지 이르는 한 사회의 진화과정을 엿볼 수 있게된다.
그렇지만 더 록스는 결코 고리타분한 역사가 아니다. 이
분위기있는 항구변의 반도를 한 번 걸어 보면, 멋진 가게들과 야외 카페들, 박물관, 식민시대의 건물들, 그리고 아직까지도 그 옛날 시드니의
풍미가 느껴지는 조용한 뒷거리를 발견할 수 있게된다. |
기하학적으로 고딕양식의 커다란 석조건물인 세인트 매리 대성당은 시드니 시내의 중심인 하이드파크 북동쪽에 세워져있다. 이 성당은
역사적으로나 그 중요성 면에서나 남다른 성당으로 시드니의 랜드마크 구실을 해주고 있다.
세인트 매리 대성당의 주춧돌은 1868년
대주교였던 베데 폴딩(Bede Polding)에 의해 놓여졌으며, 이전에 호주 최초의 카톨릭 성당이 1865년 화염으로 소실된 자리에 지어진
것이다.
이 성당은 시드니 카톨릭 커뮤니티의 영적인 고향이며, 호주 카톨릭 신앙의 어머니격이 되는 성당이자 여러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성당으로 남녀의 결혼식장으로 쓰이기도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