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政治.社會 關係

국회 2월1일부터 정상화 합의 "사학법 논의 가능"

鶴山 徐 仁 2006. 1. 30. 16:49

▲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오전 김한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와 이재오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북한산을 등산, 동장대 앞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30일 논란을 빚어온 사립학교법의 재개정을 국회에서 논의하기로 하고, 2월1일부터 국회를 정상화하는데 전격 합의했다.

열린우리당 김한길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 원내대표는 이날 북한산에서 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사학법 재개정과 관련, 여야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이 재개정안을 제출하면 국회 교육위원회와 해당 정책조정위원회에서 논의키로 하고 사학법 이외의 미해결 현안은 국회 등원후 협의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정기국회 회기종료일인 12월9일 여당의 사학법 강행처리후 계속돼온 한나라당의 등원 거부와 국회 파행은 53일만에 종지부를 찍게 된다.

한나라당 이재오 원내대표는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김 원내대표와 산행을 하면서 국회정상화에 합의했다”면서 “박근혜(朴槿惠) 대표에게도 이런 사실을 전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입력 : 2006.01.30 14:15 45' / 수정 : 2006.01.30 14:4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