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政治.社會 關係

청와대 "치안공백, 니들이 책임질래?"

鶴山 徐 仁 2006. 1. 23. 23:44
정치권에 경찰청장 인사청문회 촉구…설연휴 치안부재 우려

청와대가 정치권에 이택순 경찰청장 내정자만이라도 하루빨리 인사청문회를 실시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청와대는 23일 이병완 비서실장 주재로 열린 일일상황점검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신임 국무위원 5명과 경찰청장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정치적인 상황 때문에 지체되고 있는 점에 대해 큰 우려를 표시했다"고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변인은 "오늘 회의에서는 설 연휴를 전후로 민생과 치안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국회가 법적 기일내에, 가급적으로 이번주 내에 (인사청문회를) 완료해서 국정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점에 의견을 모으고, 이를 국회에 촉구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설연휴를 전후로 해서 치안 총수의 부재상황이 우려된다는 점에서 경찰청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하루속히 개최해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열린우리당은 당초 이번주에 인사청문회를 강행하겠다는 방침이었나, 이날 원혜영 원내대표 대행은 "정해진 기한 내에 인사청문회 개최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해 이변이 없는 한 내달로 인사청문회가 미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입력 : 2006.01.23 16:55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