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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는 이날 경남 창원실내체육관 앞 광장에서 열린 ‘날치기 사학법 원천무효 및 우리 아이 지키기’의 연설을 통해 “어제 대통령의 연두회견을 보고나니 이 정권이 얼마나 잘못된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비난했다.
박 대표는 “연초의 사상 최악의 개각으로 국민들을 우롱하더니 입만 열면 저와 우리 한나라당을 모함하고 있다”며 “노 대통령이 경제가 좋아졌다고 말하지만 더 어려워진 국민은 얼마나 황당하겠나”라고 개탄했다.
박 대표는 이어 "우리가 거짓말을 하고 있나, 아니면 노 정권이 거짓말을 하고 있나"라고 묻고 “노 대통령의 발언은 피눈물 흘리는 국민들에게 가슴에 두 번 못을 박는 일이다”라고 맹공했다.
박 대표는 “청와대는 장관급 자리를 21개나 늘이고, 또 위원회를 마구 만들어 인건비 4조원을 늘였다”며 “반면 나라 빚이 4년 만에 2배로 뛰었고 국민부담은 32%가 늘어났는데데 그 많은 빚을 얻어다 어디에 썼냐”고 추궁했다.
박 대표는 “이제 와서 양극화를 해결한다고 세금을 더 걷는다고 한다”며 “이는 세금폭탄 때문에 안그래도 어려운데 세금 핵폭탄을 투여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노 대통령의 발언을 전면 비판했다.
그는 또 “우리가 저소득층을 위해 2조원만 쓰자고 이야기했으나 끝내 무시됐다”며 “이 정권이 서민을 위한 정권이라는 것이 모두 다 거짓말인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 정권은 불량정권”이라고 규정한 박 대표는 ´국정운영´을 ´가정´에 빗대 “가정이 어려우면 가장이 돈을 더 벌고, 필요 없는 지출을 줄여서 이끌어야 하는데 돈벌 생각은 안고, 또 씀씀이 줄일 생각도 하지 않는다”고 힐난했다.
박 대표는 또 “지켜만 보고 침묵한다면 이 정권은 계속 나쁜 짓만 할 것”이라며 “국민의 이름으로 나라를 지켜야 한다”고 ´국민총궐기´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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