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마음을 모두 열고 살순 없나요

鶴山 徐 仁 2006. 1. 17. 15:16
    마음을 모두 열고 살순 없나요.. 살다보면 특별한 이유도 없지만 그냥 마음이 끌리고 관심이 가는 그런 사람이 있고, 그런 일도 있지요. 살다보면 기댈 수 없는 것에도 의지하고 싶고 붙잡고 싶을 때도 있지요. 어쩌다 때로는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이유를 알 겨를도 없이 무조건적으로 깊은 골 속으로 빠져들 때도 있지요. 홀로 가는 길이 아니기에 돌아보며 건져 주는이가 있었지요. 바보스럽게 그대로 가야 하는지를 알지 못했기에 그 골에서 나왔지요. 이제야 어느 길이 옳았는지를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차라리 그 길을 따라 갔어야 했다는 걸 두고 두고 후회를 하지요. 남들은 좋은 얘길 할겁니다 어떠한 길을 선택해 걸었어도 회한이 남지 않을수는 없었을거라고 아마그 말이 맞을 겁니다 그럴런지도 모르지요. 망서리고 주저하다 피하고만 일들은 끝내 아쉬움으로 남지요. 이제 조금은 알 만한 때에 이르니 마음의 여유를 얻었는가 싶으니 흐르는 세월이 감당을 못하게 제 먼저 알아차리고 달아나나 봐요. 어차피 사람의 한 평생이 이런건가 체념하고 살아가야 하는가 봐요. 세상은 홀로 사는 곳이 아니니까요. 고이 꿈을 간직하고 키우면서 예쁘게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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