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어떻게 살아야 하나

鶴山 徐 仁 2006. 1. 17. 15:09
  
어떻게 살아야 하나

지나친 세월이야 돌이킬 수 없으니
이젠 잊어버리자 잊는다고 하더라도
지금 내게 주어진 시간 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묻고 싶다.
누구나 행복하게 잘 살고 싶을터인데 
어떻게 사는 게 행복하고 잘 사는 것인가
그 회답을 찾기가 쉽질 않으니
미련하고 우둔하고 어리석은 탓인가
가야 할 길이 아직도 희미하니
이러다가 세월따라 그냥 가는가 보다.

 

이 나이가 되도록 제 갈 길 모르거늘 
어이해 남의 길 인도 하려는 가
차라리 모든 걸 홀로 접고  
조용히 제 갈 길 제대로 찾는데나
시간을 들여야 할 터인데
무엇에 미련을 두고 있기에
가는 길 멈추질 못하는가
더 늦기 전에 제 자리로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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