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현실과 이상의 괴리

鶴山 徐 仁 2006. 1. 17. 14:27
  


      현실과 이상의 괴리 한 세월 살다 가는 길인데 누가 뭐래도 눈치 보지 않고 마음이 가는 곳으로 가고 싶은 데 무엇이 두려워서 우유부단한 모습인지 스스로 이 나이에 용기 없음을 자책해 본다. 이 많은 세월이 흐른 후에야 어느 길이 정도인지를 알았으면 모든 걸 제쳐두고 자신의 마음이 가는 곳 바로 그 곳을 향해 나아가야 할 터인데 이래저래 망서리다 아까운 세월만 허송한다. 아직도 얼마나 세상에 미련을 많이 두고 있기에 진솔한 마음을 모른 채 하면서 지나쳐야 하는 지 하루에도 몇 번씩 자문자답 하면서 못내 이 핑게 저 핑게로 자신의 참 모습은 가린 채 허수아비 같은 어리석은 삶을 이어 나간다. 정녕 이렇게 지조도 없이 약한 존재로 살았는 지 앞으로 남겨진 세월은 어떤 모양으로 꾸려 갈건지
      방황하는 연약한 자신을 보면 현실의 삶 속에서 이상의 삶을 꿈꾸는 듯 한계를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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