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에서 일출을 바라보고 몰운대를 배경으로 해넘이를 지켜본다. 고요한 밤바다 소리를
들으며 푸른 하늘에 빛나는 별을 한없이 바라본다.
달콤한 칵테일 한잔과 사랑하는 이가 곁에 있어 더욱 감미롭다. 이 모든 게 호화 유람선 안에서 이루어진다니 생각만으로도 로맨틱하다.
부산과 일본 오사카를 오가는 초대형 호화 국제 여객선 팬스타페리가 12월 25일부터 부산 앞바다 주말 크루즈 상품 운영에 들어갔다.
매주 토요일에 부산 해안 지역 주요 명소를 선상에서 관람하고 배 안에서 하루를 보내는 1박 2일 일정이다.
이 상품은 부산-오사카를 오가는 팬스타페리가 부산에 정박하는 주말 시간을 이용하며 매주 토요일 오후 4시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9시경에 하선하는 스케줄.
부산항을 떠난 배는 조도를 돌아 기암절벽이 장관을 이루는 태종대를 향한다. 바다 한가운데서 바라보는 웅장한 태종대의 멋이 색다르다.
해가 뉘엿뉘엿 질 때쯤 페리는 서쪽 바다를 향해 물살을 가른다.
부산 제일의 일몰 포인트인 몰운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해넘이를 감상하고, 광안대교의 야경을 배경으로 저녁식사를 한 후에는
광안리해수욕장 앞바다에 정착해 하룻밤을 보낸다. 다음날 아침 오륙도를 돌아 부산항으로 입항하는 코스.
이번 상품을 위해 팬스타페리 선상에는 야외 조망이 가능한 선상 돔 카페 등 부대 시설이 추가로
마련됐다.
사우나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노래방과 오락실 등도 마련돼 있어 선상에서 얼마든지 휴식과 유흥을 곁들일 수 있다.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기분 좋은 현악 합주 오프닝 연주와 오프닝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마술과 마임, 레크리에이션으로
크루즈의 재미는 배가된다.
여성 전자현악 3인조의 라이브 공연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기념 사진 인화 서비스도 제공하며 타로점, 보드게임, 다트게임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도 좋다. 저녁식사는 뷔페로 제공되고 일요일 아침에는 빵, 음료, 베이컨 등으로 차려진 아메리칸식 또는 간단한 한식이
차려진다.
팬스타페리는 총길이 160m로 승객은 550명 승선이 가능하다. 크루즈 요금은 식사와 이벤트를 포함해 로열 스위트 22만원, 딜럭스
스위트 12만8,000원, 프리미엄 룸 8만8,000원, 스탠더드 룸 7만6,000원 등 객실별로 구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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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 051-4646-400 | www.panstarcruise.co.kr
발췌 : 애니카 라이프 > 자동차로 떠나는 여행 >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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