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푸른 솔아 넌 알겠지

鶴山 徐 仁 2006. 1. 14. 12:04
  
      ** 푸른 솔아 넌 알겠지 **
        언제부터인가 우리 인간들은 사시사철 변치 않는 자태로 항상 제 자리를 지키고 있는 푸른 솔을 보기에도 부끄럽다. 갑론을박으로 아직 결론조차 찾아내지 못한 채 방황하며 연일 여론의 조명을 받고 있는 어느 학자의 논문조작 사건도 차라리 푸른 솔 네게 묻고 싶다. 얼마 전만 해도 함께 연구하던 동고동락하던 선후배 동료들이 왜들 이렇게 서로를 비방하며 싸우는 지 가슴 속이 답답하다. 사철 비 바람 눈보라 속에서도 언제나 한결 같은 너는 알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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