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보고파 눈물이 나도
보고싶단 한마디 말보다
그리웠단 한마디 말보다
그저 바라만 보고 싶습니다.
어떻게 지냈는지
건강하게 살았는지
내가 많이 보고팠는지...
한 마디의 말보다
그저 당신의 눈을 바라보며
마음으로 느끼고 싶습니다.
수 없이 지나간 시간 속에서
단 하루,단 한시간이라도
내가 그리웠는지...
단 한 통화의 전화로
나에게 안부를 묻고 싶었는지...
당신의 눈을 바라보며 느끼고 싶습니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공간속에서
당신을 바라만 봐야 하는
내 자신이 참 싫습니다.
당신에게 너무 많이
너무 수 없이 많은 시간들을
그리워 했노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난
단 한마디의 말도 할 수가 없습니다.
그 말을 하고 나면
지금까지 잘 참아왔던 내 감정들이
한꺼번에 봇물터지 듯
터져 버릴 것 같기에...
난,
단 한마디의 말도 할 수가 없습니다.
그저 멍하니 바라만 볼 뿐...
그래도,
난 지금 이 시간이
참 소중하고 감사 합니다.
당신과 이야기 할 수도 있고
당신이 건강한지도 알 수 있으니까요...
내 가슴에 새겨진 당신은
언제 까지나 이렇게 날
따스하게 할 테니까요...
당신은 알까요?
내가 얼마나 당신을
그리워하고 보고파 하는지를...
한 마디의 말도 없이
그저 바라만 보는 이 마음을...
고이 접어 두었던
당신에 대한 내 감정들이
하나 둘씩 고개를 들고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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