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낭송詩 모음집

[스크랩] 약속 나무 그늘 아래에서 - 시/ 정일근 낭송/전향미

鶴山 徐 仁 2005. 12. 23. 00:11

약속 나무 그늘 아래에서

 
    시/ 정일근  낭송/전향미
    내일은 동구 밖 나무 그늘 아래서 그대를 기다리겠습니다. 나무 그늘 아래로 그대가 찾아오실 것이라 믿기에 종일 나무와 같이 서서 그대를 기다리겠습니다. 진정한 약속이란, 말이나 새끼손가락을 거는일이 아니라 마음속의 그리움을 읽는 것입니다. 그대가 내 그리워하는 마음 다 읽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나무 그늘 아래에서 그대 기다리는 나를 찾아올 것이라 믿습니다. 기다림의 시간이 나를 푸르게 물들일 때 잎사귀를 부드럽게 통과하는 칠월 햇살과 함께 잎사귀 하나 남김 없이 흔드는 바람과 함께 나무 그늘에 서서 그대를 기다리는 내 마음 환히 다 읽고 그 대 찾아오실 것이라 믿습니다.
출처 : 올드뮤직의 향기
글쓴이 : 사이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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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나무 그늘 아래에서

 
    시/ 정일근  낭송/전향미
    내일은 동구 밖 나무 그늘 아래서 그대를 기다리겠습니다. 나무 그늘 아래로 그대가 찾아오실 것이라 믿기에 종일 나무와 같이 서서 그대를 기다리겠습니다. 진정한 약속이란, 말이나 새끼손가락을 거는일이 아니라 마음속의 그리움을 읽는 것입니다. 그대가 내 그리워하는 마음 다 읽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나무 그늘 아래에서 그대 기다리는 나를 찾아올 것이라 믿습니다. 기다림의 시간이 나를 푸르게 물들일 때 잎사귀를 부드럽게 통과하는 칠월 햇살과 함께 잎사귀 하나 남김 없이 흔드는 바람과 함께 나무 그늘에 서서 그대를 기다리는 내 마음 환히 다 읽고 그 대 찾아오실 것이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