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외국작가 畵壇

[스크랩] 인기도 1위의 두 작가

鶴山 徐 仁 2005. 12. 12. 08:49
 지그마 폴케와 게하르트 리히터 *

 
요즘 독일의 미술계는 막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활발한 작품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그 중 폴케와 리히터는 전문 컬렉터와 일반 대중들의 폭발적 인기를 등에 업고 각각 최고의 권자를 누리고 있다
 
폴케는 우리에게 익숙한 대중 매체, 상업적 광고물, 동화 삽화 등에서 채택된 일종의 현대적
아이콘에 대한 의도적 변질, 왜곡을 통해 다르게 보기, 상상력 가미하기, 뒤틀기를 시도한다.












작품 재료도 펠트천, 폴리에스테르 필름, 인조 모피, 실크 스크린, 인쇄 잉크, 등등 각종 재활용이거나 대량 생산된 물질을 화면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폴케의 그림에는 자신의 다중화된 정신 세계와 표피적이고 물질적인 문화 사이에 갈등을 우스꽝스럽게 대비시키면서 지속적으로 테마를 바꿔가며 천재적 재능으로 인해 작가들 사이에서도
영향력있는 작가로 부상했다.




 
반면 리히터는 포토리얼리스트로 출발하여 독일 사람들의 사실주의적 요구에 철저히 부합된 작업을 해 오다가 최근 그러한 경향에 정면 대치되는 완전 추상 작업을 선보였는데, 변화 이후 오히려 그의 인기가 일반인들 사이에 급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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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적 바탕을 암시하면서 그 위에 펼쳐진 물감을 고무로 된 주걱(스퀴이즈)으로 밀어서 우연히 화면 안에서 혼합되며, 긴 여운이 남기는 선들에 의해서 대중들은 일탈적 쾌감을 느끼는 것일지도 모른다. 실패한 작업을 확 지워버릴 때의 느낌이랄까?

 어쨌든 처음부터 모던적 추상을 추구해 오던 작가들에 비해 훨씬 더 인정받는 추세이다.






 
"성직자와 철학자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이후 미술가들은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들이다. 그것이 나의 관심을 끄는 유일한것이다"  
리히터.1996
 
 
이 두 작가는 독일인들의 문화, 경제적 힘을 배경으로 세계 미술 시장에 확고한 위치를 수년간
고수하고 있다.


 

 

 

아루숲 (artsoop)


 


 
출처 : 블로그 > .. | 글쓴이 : 너와집나그네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