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한 시절 젊은 꿈은 사라지고

鶴山 徐 仁 2005. 12. 6. 22:37

        한 시절 젊은 꿈은 사라지고

        누구에게나 다가오고 경험하고 지나치지만 청춘과 젊음은 그 자체로도 강력한 힘이기에
                  그 때는 세상이 무서운 줄 모르고 살았다. 조치원과 청주를 이어주는 푸른나무 터널은 해마다 변함없이 싱그러운 자태를 자랑하건만 청춘의 기백으로 하늘을 누비며 날았던 젊음은 쉴새 없이 흘러가는 세월따라 어느새 가버리고 요란한 굉음 속에 함께 창공을 박차고 날으던 애기(愛機)와도 이별한 채 당당하던 기상도 사라지고 정녕 세상이 무서운 걸 알게 되니 이제야 철이들어 새로운 삶을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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