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그리며 기다리는 님

鶴山 徐 仁 2005. 11. 30. 14:17

     

    그리며 기다리는 님

     

     

    그리워 할 사람이 있다는 것

    그것만이라도 있다는 건

    그에겐 아직은 희망이 있고

    기대할 이유가 있다는 것이지요.

     

    기다려야 할 사람도 없고

    기다리는 사람도 없는이에겐

    너무나 막연한 그리움 속에

    상상의 님만을 그리다가

    그리움에 지치고 외로움에 지쳐

    힘겹게 추스리는 모양새가

    너무나 애처롭게 다가와도

    어깨도 받쳐 줄 사람 없으니

    아무도 다가오는이 없으니

     

    그리움에 애태우다 지치고

    그리움에 목말라 헤매이지만

    그리운 님이 홀연히 다가 올

    그 날을 지금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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