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미완성의 인생

鶴山 徐 仁 2005. 11. 28.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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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완성의 인생 우리네 인생의 여정은 채워도 채워도 늘 미완성인 채로 날이 가고 해가 가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초지일관으로 꿈을 향해 자신의 온 몸을 던저 나아간다 해도 언제나 완전한 성취를 얻기에는 세월이 흘러갈수록 한계가 있음도 알고 스스로 점점 더 깊이 깨닫게 되고 끝내는 미완성의 인생을 마칠겁니다. 누구나 살아보면 인생의 여정이 그리 길지도 않다고 여기겠지만 하지만 결코 그리 짧지도 않기에 자신에게 주어진 단 한 순간도 소홀히 할 수가 없는 나름대로의 의미를 가지고 소중하게 여겨야 하기에 세월 따라 더욱 더 귀하게 느껴질 겁니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시간 동안 살아있는 모든이들과 함께 웃고 울며 지낼 수 있을런지 그 누구도 단정할 수는 없겠지만 때가 이르기 전에 하나씩 마무리를 해야할 터인데 그냥 세월 속에 덧 없이 꿈처럼 흘러가는 미완성의 꿈을 어찌해야 할지 정녕 이루지 못할 꿈이거늘 지워버렸으면 좋으련만 이상과 현실의 괴리가 발목을 잡습니다. 차라리 생각조차 말았으면 좋으련만 흐르는 강물처럼 잡을 수도 없는 것이라면 이렇게 가슴이 답답하고 메어지진 않을 터인데 오늘도 이상의 날개를 펴기위해 못다한 꿈을 향해 힘겨운 날 개 짓으로 끝이 없는 미완성의 인생을 엮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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