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南北美洲.濠洲

[스크랩] 새들의 천국-바에스타 섬

鶴山 徐 仁 2005. 11. 4. 00:35

바에스타 섬

 

 

                                                    2004. 1.4. 일요일

    

                         페루의 라스카 지상그림 빠라가스.

 

                                (10대 불가사의의 하나)-경비행기 안이라서

                                                사진을 찍을 수 없었음.

 경비행기 투어를 마치고 바에스타섬으로....
관광보트를 타러 가기 전 입구에서
 

 

 

바에스타 섬으로 가는 길목.

야자나무를 배경으로 한가로운 풍경.
한낮이어서인지 오가는 사람도 드물고
길 위에 햇빛만 투명하게 내려 쏟았다
.

 

 


 

 

                                                          페리카나 조류

 

 

 

 

바에스타 섬으로 가는 도중 볼 수 있는 모래 위에 새겨진 식물의 화석

 

 


 
 

2004.  1, 4일  일요일.

 

작은 갈라파고스 섬이라고

 불리는  바에스타 섬.

페리호를 탑승하려고 선착장에 가니 '페리카나'라고 하는  거위처럼 생긴

조류라고 하나. 떼를 지어 해변을 걷고 있었다.

 

페리호를 타고 40분쯤 가니 새들의 천국이라는 섬이 보였다.

여러종류의 새들이 제 나름대로 질서를 지키며 살고 있는 곳.

바위 위에 사는 새. 가운데 사는 새. 밑에 사는 새....사는 영역이 다르단다.

바다사자도 있었다. 함부로 잡으면 안되고 먹이도 풍부하게 주고...

그래서인지 배가 가까이 가도 겁도 내지 않고 낮게 날아다녔다.

그 광경을 보는데 문득  총장님 말씀이  생각 났다.

 

"밤 되면 자고 해 뜨면 일어나고 배 고프면 먹고 ...

그렇게 원시인처럼 보내라고.며칠만"

 

  참으로  새들이 부러웠다.

-먹고 자고 사랑하고 새끼 낳고...- 먹이 때문에 싸울 일도 없을  거고.-

마음 껏 사랑하고 새끼 낳아 기르고 ... 너무나 부러웠다.

 

(아, 아, 지구상에 이런 곳도 있구나.  

자유롭게 날고 사랑하고 ...이러면 되지. )

 

내내 나는 이런 생각에 잠겼다.

 

.

             (바다사자와 물개의 차이점.-

바다사자는 귀가 보이고 서서 걸을 수 있음)

 

참고.

갈라파고스 섬.- 시원한 바람이 불고 펭귄이 살고 있으며  태고적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갈라파고스 제도 안의 섬. 

 
 
 

 

관광보트로 40분.
바에스타 섬은 바다사자와 새들의 천국이었다.
보호지역이기 때문에 그들에겐 천국이나 다름없었다.
걱정없이 물고기 잡아 먹고 사랑하고 새끼낳고 ...
그들만한 팔자가 어디 있으랴. 
 
 
 바위 위 평평한 곳에 까만 새들이 넓게 줄지어 서 있었다.
"어마, 저 새들 운동장 조회 하나 봐."일행중의 누가 소리쳤다.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는다.-
 
라는 김화영 교수의 책 내용이 생각났다.
 
 

 

 

바다 사자

 



 

 

 







 
출처 : ♣ 깜 부 기 ♣ |글쓴이 : 깜부기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