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사랑스러운 나의 제자들

鶴山 徐 仁 2005. 10. 19. 13:53

 

 

 



글: 鶴山


누가 뭐래도 나에겐 너무도 사랑스러운 제자들이 있다.
나는 그들이 있기에 이 세상의 그 누구보다도 행복한 사람일거야,
근데 왜지 어제도 내가 그들을 울렸고 그들은 울었다.
사랑하는 그들을 난 왜 울게 하였을 가?
사랑스러운 그들을 나는 이렇게 가끔 울음보를 터트리게 하는 걸가?

그들에게는 그들 나름대로 꿈이 있고, 날마다 그 꿈을 향해 도전한다.
하지만 나에겐 그게 너무 작은 모양으로 비춰지고 다가오고 있기에,
따뜻한 말을 하기 보다는 혼을 내고 눈물을 흘리게 만든다.
지금은 나의 마음을 그들이 설사 읽을 수 없다고 하더라도,
먼 훗날에는 내가 왜 그들을 자주 울게 하였는가를 알게 될거야,


너무 사랑하기에 더 많은 꿈과 기대를 하고 있는 것일 까?
벅찬 요구로 그들에게 채찍을 가 하고 힘들게 하는지도 모른다.
누구보다 열심히 애쓰고 노력하는 그들임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에,
그들의 눈물이 내겐 점점 더 깊은 골을 만들어 간다.

사랑스러운 그들은 어떤 값진 보석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한 존재다.
하지만 내가 마음대로 손질하고 다듬을 수 없다는 것을 모르는 가?
알면서도 그들을 보면 곧잘 잊어버리고 만다.

그러나 내가 귀한 존재로 아끼고 사랑하는 나의 제자들아!
너희들이 스스로 내 마음을 읽고 그것을 쫓아 나아갈 수는 없겠니?
너희들의 눈물을 통해 나는 너희들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단다.

꿈을 가진 자는 도전을 멈추지 않으며, 그 결과는 성취라는 것을...

사랑스러운 나의 제자들아! 너희들의 눈물을 어떤 값진 보석에 비할가?
정녕 너희들의 가야 할 길은 아직도 멀게만 보이고 험하다고 할지라도,
너희들이 흘린 눈물이 가져다 줄 값진 댓가는 의미가 있을 것이다.

나는 너희들의 가능성을 보며, 너희들을 향한 믿음을 기지고 있단다.
어려울 때가 있고, 장애물이 놓여 있더라도 결코 포기 하진 않겠지?
사랑하는 나의 제자들아!
우리 함께 꿈의 나래를 활짝 펼치는 그 날까지 멈추지 말자.